김동진사관설교

  • 생명의 말씀 >
  • 김동진사관설교
성령의 도우심 / 2017.06.04.
김동진 2019-03-03 추천 0 댓글 0 조회 538
[성경본문] 요한복음16:7-14 개역개정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신앙생활에 윤활유는 기도이며 성령이시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을 풍요하게 한다면 하나님께 드리는 간구는 영적인 소통을 이루어 우리를 기쁘게 한다. 여기에 중심에 있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우리 마음을 열게 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시다. 예수님이 제사장들의 음모에 의해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신 후 제자들은 허탈하여 뿔뿔이 흩어질 때 엠마오 고향으로 향하던 두 제자의 마음이 갑자기 뜨거워졌던 것은 부활하신 주님 나타나 그리스도가 어떻게 죽을 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세히 풀어주실 때 깨닫게 하심이었다. 마가다락방에 모여 있던 제자들이 강력한 오순절성령강림을 경험한 후 살기등등한 유대교지도자들 앞에도 당당히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전했던 그 힘은 성령 충만함에 있었다.

 

오늘 성령강림주일은 2천년전 예수그리스도의 교회가 처음 시작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전 세계 74억에 기독교인 24.2억, 무슬림이 17억, 힌두교가 9.8억으로 세계인구 84%가 종교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2050년에는 다산을 장려하는 무슬림인구가 급증하여 기독교인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한다. 자녀를 많이 낳으세요! 한국은 무종교가 50% 종교인이 50% 그 중 개신교 21%, 불교 22%, 캐톨릭 7%이다. 이렇게 볼 때 한국에 교회가 많다고 하지만 복음을 듣지 않거나 거부하는 층이 너무 많다. 열 명에 7,8명이 예수님과 거리가 먼 상태이다. 젊은이들은 더 심각하다. 대학기독동아리는 신천지가 접수하고 무신론동아리 가 ‘전도퇴치카드’를 배포하겠다했다. 그만큼 교회 선한영향력이 미약한 것 아닌가! 주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며 세상의 소금이다.’ 사명 주셨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알지만 그렇게 살기 쉽지 않다. 왜 그럴까? 성령의 도우심을 거의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믿음생활도 내생각대로 살려하고 무엇에든 내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만일 주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고민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패배하는 삶을 살고도 아무런 자각이나 경각심이 없다는 거다. 어디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생각지 못해요. 정작 그리스도인이 받는 믿음의 복을 누리지 못한다. 

 

이 타락과 불신, 불황의 시대에 세상 살기란 너무나도 살벌하고 어렵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세상기준으로 보면 바보 취급받기 일쑤고 이상주의자요 이방인일 수밖에 없다. 오늘 본문에서도 이 세상은 그리스도뿐만 아니라 그 제자들에게 너무나도 악하게 대하리라 말씀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마을마다 복음 전하러 보내며 양들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다.했다. 이리 가득한 세상은 지금도 여전하다. 아니 더욱 악해졌다. 그러므로 세상가운데 신앙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기 그리 쉽지 않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대책도 없으실까?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실 모든 준비를 다 해 놓으셨고 그 약속을 지키셨다. 그 약속은 무엇인가? 보혜사 성령이다. 그래요 우리가 신앙 생활할 때 성령님만큼 중요한 분이 없다. 그런데 성령을 알지 못하고 신앙생활 하는 분이 많다. 성령 없이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은 신앙에서 실패하기 쉽다. 이런 성도는 유혹과 큰 시험 앞에서 넘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성령으로 신앙생활 하는 성도는 다르다. 그는 아무리 악하고 냉랭한 세상시험 만나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그렇다고 세상낙오자가 되지 않아요. 오히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 하는 믿음의 승리자가 된다. 이들에게 신앙은 장식품이 결코 아니다. 삶의 능력이다. 이 모두가 성령님이 함께 해 주시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러면 성령님은 우리를 어떻게 도우실까요? 성령님은 첫째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구원의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둘째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어려움과 근심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신다. 성령님은 예수께서 행하신 구원에 관한 모든 진리를 깨닫게 하신다. 이것이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문제는 사람들이 이것을 모른다는 거다. 그렇다. 사람들이 몰라서 염려와 근심에 짓눌려 살고 타락하고 죄짓고 세상에 빠져 산다.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았던 그 유대인들, 그러면서도 예수의 피 값을 자신들과 후손들이 받겠다고 아우성치던 그들도, 스데반에게 돌 던지던 그들도 다 자기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술이 나쁘고 노름이 나쁘고 방탕생활이 나쁜 건 다 안다. 그러나 그 생활에서 벗어 나오지 못한다. 왜일까? 그것보다 더 좋은 신앙의 참 진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윌리암 헐스트언론인으로서 고미술품수집광이었다. 그는 유럽왕가에서만 사용되었다는 신기한 도자기가 탐이 났다. 그래서 유럽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그 도자기를 찾아다녔다. 그는 어떻게든 그 도자기를 손에 넣고 싶어서 여러 해 동안 힘과 노력을 다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도자기는 미국 어느 언론인이 오래 전에 사 갔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누구인가 하고 찾아다녔는데 알고 보니 바로 자신이었다. 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가? 이미 자기 창고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오랜 세월과 재물을 낭비해버린 것이다.

 

밭에서 일하다 보화를 발견한 농부는 엄청난 보화가 그 밭에 있음을 알았기에 모든 재산 다 팔아 밭을 산다. 그런데 자기 전 재산 팔 때 아까웠을까? 아니다. 값지고 휘황찬란한 보화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보여주는 놀라운 진리란 무엇일까? 첫째, 죄가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죄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이 있을까? 다 안다. 싸우고 미워하는 것이 죄라고 가르쳐주어야 알까? 도적질하고 살인하고 거짓말하는 것이 죄임을 모를까? 다 안다. 그러면 성령께서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신다는 말은 무엇을 말할까? 여기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9절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라고 했다. 여기서 성령께서 깨닫게 하는 죄란 예수 믿지 아니한 것이 죄가 됨을 말한다. 아니 여러분, 나가서 사람들 붙잡고 물어보세요. “예수 믿지 않는 것이 죄인가?” 그러면 분명히 미친 사람취급을 할 것이다. 아니 예수 안 믿는 것이 어떻게 죄인가?

 

분명히 교회에서 그렇게 배웠지만 솔직히 예수 안 믿는 자가 왜 큰 죄인인지 모르는 신자가 더 많다. 분명 예수 안 믿는 것은 죄다. 죄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죄이다. 왜냐면 다른 죄는 지옥 가는 길목에서 다 용서받을 길이 있지만 이 ‘예수 안 믿은 죄’만큼은 용서받을 길이 없기 때문이다. 요 3: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할 것이요.”라고 분명히 말씀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 복음을 거절한 죄’ 즉 용서받을 수 있는 은총을 거절한 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 그래서 죄라는 거다. 이 사실은 성령이 아니고서 깨닫게 하지 못한다.

 

둘째, 하나님 앞에 떳떳이 설 수 있는 의가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떳떳이 설 수 있을까? 죄가 있는 자는 우리 마음중심까지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 있을 수 없다. 하나님 앞에서 대통령도 재벌도 박사도 다 소용없다. 오직 죄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의로운 자만 설 수 있다. 그러니 무슨 수로 죄 하나 없이 하나님 앞에 선다는 말인가? 우리의 힘으로는 도무지 불가능하다. 죄 씻을 방법이 없고 죄의 삯은 사망이다. 죽음 앞에서 나의 죄 짐 지고 하나님 앞에 서야한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의롭게 설 수 있는 그 길을 우리에게 깨닫게 하신다. 10절에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라고 했다. 그렇다. 우리에게 의란 십자가에 대신 죽고 부활승천하신 예수님의 의를 말한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예수님 손 붙잡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셋째, 심판에 대한 것이다. 우리 중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래는 고사하고 5분 뒤도 몰라요. 그만큼 미래를 아는 것은 지혜롭게 사는 힘이 된다. 만약 우리가 내일 일을 알 수 있다면 오늘 우리는 얼마나 지혜롭게 살 수 있을까? 그러나 성령께서 우리에게 깨닫게 하는 것은 제일 마지막 날 될 일이다. 마지막이 가장 중요하다. 마지막에 어떤 일이 있을까? 심판이 있다. 그것도 이 세상을 움직이는 악의 세력, 사탄이 심판을 받을 것이란 사실이다. 11절에서 예수님은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고 했다. 이미 사탄은 예수 십자가에 달리실 때 그의 죄가 드러나고 예수께서 부활하셨을 때 완전히 심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둠의 주관자사탄은 하나님최종심판의 때가 다가옴을 느낄수록 더 성도들을 교묘하게 속이며 유혹하고 협박하며 괴롭힌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죄짓는 기회가 얼마나 많은가!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심판을 받은 사탄과 세상을 좇아 함께 심판받을 길로 가고 있다. 죄 앞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핑계한다. 그래서 마지막심판이 있을 것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판을 알지 못하면 죄악에 빠지기가 쉽다. 세상근심 두려움, 유혹, 탐심, 시기질투, 이 같은 것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마지막심판을 믿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들은 성령 충만 받고 길거리에 담대히 나가 사람들에게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행2:40) 고 외쳤다. 심판을 알면 겸허해진다. 생활이 달라진다. 여러분의 삶에 이런 변화가 있길 축복한다.

 

성도 여러분, 다 실패해도 실패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이 신앙생활이다. 성령으로 살지 못하면 믿음은 가지고 살지만 종종 고달픈 짐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성령은 우리를 거듭난 존재로 새롭게 한다. 고전12:3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했다. 즉 성령의 역사하심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확실히 깨닫게 하고 예수님을 주님이라 고백하게 하신다. 또 성령께서는 우리 보증인이 되어주신다.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라고 말씀한다. 무슨 뜻인가? 우리가 믿은 이후도 계속해서 성령께서 우리가 확실한 구원의 길을 가게 인도하신다는 것이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모든 진리가운데로 인도하며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알려주며 주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이다. 요16:20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분명히 성령께서 우리 근심덩어리가 바뀌어 기쁨과 활기 넘치는 삶으로 일으켜 줄 것이라 약속하셨다. 요 16:22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이렇게 우리를 온전히 도우시는 성령님과 항상 동행하는 성도의 삶이되시길 축원한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느헤미야의 기도 / 2017.06.11.(북한 선교주일) 김동진 2019.03.03 0 793
다음글 환란과 핍박이 오면 / 2017.05.21. 김동진 2019.03.03 0 563

03737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476 구세군빌딩 12층 TEL : 02-831-0201 지도보기

Copyright © 구세군푸른초장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6
  • Total92,030
  • rss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