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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누구를 찾느냐? / 2017.07.23.
김동진 2019-03-03 추천 0 댓글 0 조회 523
[성경본문] 요한복음18:1-11 개역개정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 곳에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

2. 그 곳은 가끔 예수께서 제자들과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 곳을 알더라

3.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이르시되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섰더라

6.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그들이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가 그니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 하시니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셨다. 내가 그로다! 그를 잡으려는 자들을 물러서 엎드려지게 하실 만큼 권위가 있고 당당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메시아로서 이 길을 걸어가셔야 한다는 것을 아셨고 그것을 위해 겟세마네 동산에 오르셨다. 주님은 제자들을 포기하지 않으셨다. 비록 제자들은 모두 실패하고 넘어진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으셨다.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이고 영광이다.

 

종교지도자들은 가룟 유다를 앞세워 예수님을 체포하기 위해 로마 군대와 성전경비대들을 무장시켜 보낸다.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동산에 가셨다. 공관복음서에서는 십자가 수난을 앞두고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위해 가셨다고 한다. 그런데 이 중요한 사건을 사도요한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로마군대와 종교지도자들이 보낸 폭도들에게 잡히시는 장면만 언급할 뿐이다. 겟세마네 기도에서 보여주는 주님의 인간적인 고뇌를 생략하고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자발적인 순종과 위엄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주님은 무리들에게 “내가 그니라”라고 자신의 정체를 적극적으로 알리셨다. 무리들은 뒤로 물러나 엎드러지고 만다. 한편 예수님은 자신을 체포하는 무리들에게 제자들은 놓아주라고 부탁하신다.

 

요한은 주님의 이 말씀이 양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죽음의 잔을 택하는 선한 목자이심을 밝히고 있다. 지금도 주님은 우리의 영혼을 지키시는 목자이시다. 또한 칼을 빼어든 베드로의 행동에 주님은 칼을 칼집에 꽂을 것을 명하시며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마셔야 함을 말씀하셨다. 이것은 주님의 진노의 잔이 곧 우리 구원의 잔이 되심을 아셨기 때문이었다. 너희는 누구를 찾느냐? 가룟유다와 대제사장의 폭도들은 예수님을 찾았으나 그를 잡아다 넘기려는 악한 무리들이었을 뿐이다. 하지만 무덤가에서 예수님시신이 사라져 울고 있을 때 부활하신 주님은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며 막달라마리아에게 나타내 보이신다. 그녀는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을 간절히 찾고 있었다. 오늘 우리는 누구를 찾는가? 마리아처럼 생명의 주님을 언제나 갈망하는 여러분 되길 축원한다.

 

아버지하나님을 달리 표현하면 ‘좋으신 하나님’이다. 약 1:17에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야고보가 복음을 전할 때에도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주시는 빛들의 아버지셨다. 그런데 그 아버지는 2천 년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 주시는 좋으신 아버지다. 시 85:12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한다. 땅에서 열매를 얻으려면 하나님께서 먼저 주셔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어떤 열매도 맺을 수 없다. 땅의 소산이든 자녀든 물질이든, 건강이든 무엇이든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주셔야 열매 맺을 수 있다. 왜냐하면 만물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 없기를 바라신다. 그것이 영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건강, 재물이든 무엇이든지 좋은 것을 누리길 원하신다.

 

여러분!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찾기를 바란다. 왜냐면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시 34:10에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했다. 여기서 ‘젊은 사자’는 능력자를 말한다. 젊은 사자는 얼마나 힘과 능력이 뛰어날까? 그런데 젊은 사자도 궁핍하여 주릴 때가 있다. 사자라고 사냥에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사냥에 실패하면 굶주리게 된다. 그런데 여호와를 찾는 자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 없다. 시 103: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라 한다. 하나님은 좋은 것으로 우리 소원을 만족하게 하며 우리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을 부지런히 찾아 여러분의 삶에 모든 좋은 것으로 부족함이 없기를 바란다.

 

그러면 하나님을 어떻게 찾을까? 첫째 하나님은 기도로 찾을 수 있다. 마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기도로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다.

 

지휘자 토스카니니 이야기다. 그의 소년시절 가장 큰 기도제목은 “나의 눈을 밝혀 주소서”였다. 왜냐면 심한 근시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셨다. 그는 오케스트라에서 첼로를 연주했는데 악보를 통째로 암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자연스러운 연주를 위해 자기 악보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악보까지도 외워야 했기에 고생이 많았다. 그런데 어느 연주회에서 지휘자가 갑자기 병이 들어 지휘를 할 수 없게 되었다. 누군가가 대신해야 하는데 곡 전체를 암기하는 사람은 토스카니니뿐이었다. 그래서 그는 지휘를 하게 되었으며 결국 세계적인 지휘자가 되었다. 그는 소년시절 “나의 눈을 밝혀 주소서”라는 자기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지 않은 것은 기도가 응답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것을 주시는 더 좋은 응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더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우리에게 좋은 것 주시는 하나님아버지를 찾자. 신실하게 하나님만 찾고 믿음으로 살면 지금도 하나님께서 놀랍게 축복하실 것이다. 기도 응답받아 항상 좋은 것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 축원한다.

 

둘째, 말씀에 주의 하라 잠 16:20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고 말씀한다. 말씀에 주의하라는 말씀은 말씀을 가볍게, 하찮게 여기지 말고 주의 말씀을 사모하여 귀히 여기고 말씀대로 살기를 힘쓰라는 뜻이다. 신 28:1-14 보면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는 자가 받는 좋은 것에 대해 자세히 말씀한다. 하나님은 말씀에 주의하는 사람을 뛰어나게 하신다.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신다. 말씀에 주의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어디를 가든지 복을 받게 되고, 자녀도 복을 받는다. 말씀에 주의하는 사람은 물질의 복도 받고 건강의 복도 받는다. 말씀에 주의 하는 사람은 아래 있지 않고 위에 있게 될 것이고, 꼬리가 되지 않고 머리가 될 것이다.

 

200년 전 노르웨이는 정말 비참하고 가나한 나라였다. 나무껍질로 빵 만들어 먹기도 했고 길거리에서 굶어죽은 사람들의 시체를 보는 일은 너무나 흔한 일이었다. 학교는 부족했고 대학은 아예 하나도 없었다. 1796년 4월 5일에 ‘한스 닐센 헤우게’라는 젊은이가 회심을 경험하고 1796년부터 1804년 사이 나라 전체 마을 곳곳을 다니며 성경을 보급하였고 천개 넘는 가정교회에서 성경을 가르치기 시작하자 나라가 변하기 시작했다. 그가 가르친 제자들이 다시 사역자로 세워져 나라곳곳에서 성경을 가르치기 되었으니 마침내 노르웨이는 1인당 국민소득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가 되었고, 훌륭한 교육체계로 인하여 문맹률이 제로인 나라가 되었다. 헤우게는 “하나님말씀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진 모든 것보다 더 귀중하고 거룩한 보물이다”라고 가르쳤다. 혹 여러분이 지금 막막하고 어려운 것 같아도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을 하기 바란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좋은 것을 주실 것이며 다윗처럼 요셉처럼 점점 왕성케 하실 것이다.

 

셋째 경건하게 살라. 렘 5:25에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말씀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것을 받으려면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리 앞에 죄와 불순종은 하나님의 은총 받음에 장애가 된다.

 

썬다싱이 어렸을 때 그 마을 장로교소학교를 다녔는데 학교에서는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성경 읽고 예배드리는 것이 규례였다. 할 수 없이 학교규칙에 따라 성경 한권을 샀다. 그러나 교리가 인도종교와 다른 것을 보고 격렬한 반기독자가 되었다.「나는 씨크족 출신이다. 우리는 조상의 종교가 있다. 무슨 필요로 이단의 종교를 믿겠는가」하며 마음에 맞지 않는 성경구절을 여러 사람 앞에서 찢어버리고 성경에 석유를 붓고 불을 놓았다. 혹시 선교사의 그림자가 그 몸에 비치기만 하면 그 몸이 더러워졌다고 다시 몸을 씻기까지 했다. 이같이 기독교에 대한 반항심이 높아 갔다. 자기종교로 마음의 만족 얻으려고 명상도 하여 보았으나 아무 소득이 없었다. 어떤 때는 번민하다 못하여 자기가 찢은 성경에는 무슨 도움이 없을까 하여 펴 보기도 했다. 결국에 생각하기를 나의 구하는 평화를 얻지 못하면 차라리 자살하여 저 세상에 가서 구하겠다고 결심하였다. “오! 신이여 만일 신이 계시다면 나에게 바른 길, 참 도를 가르쳐 주소서 그렇지 아니하면 나는 자살 하겠나이다.” 만일 만족을 얻지 못하는 때는 다섯시 기차가 지나갈 때 철길에 목을 놓고 치어 죽기로 했다. 그래서 그는 기도하고 또 기도하였으나 응답은 오지 않았다. 약 반시간 이상 평안을 기도하였는데 오전 4시 30분쯤 그가 일찍 생각지 못한 것을 보았다. 그가 기도하는 방안에 큰 빛이 보임으로 그는 불이 일어났는가 하여 두루 살펴보았다. 그러나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신이 그에게 응답으로 보내 주신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래서 기도하면서 그 빛을 본즉 주 예수그리스도의 나타나신 모양이었다. 그것은 영광과 사랑이 넘치는 거룩한 모양이었다. 바울의 회심과 같다. 

 

시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했다. 하나님께서는 잠언 8:17에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말씀하며 하나님 만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사 55:6,7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하나님아버지 마음이 느껴지는가? 하나님은 한량없는 용서 베푸신다. 언제든지 어떠하든지 그 죄의 경중에 상관없이 하나님은 용서해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하든지 예수그리스도 앞에 나아갈 수 있다.

 

겸손한 마음, 회개하는 마음으로 나아간다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우리 허물과 죄를 담당하신 예수님은 능히 우리 모든 허물과 죄악들을 용서해 주시며 우리를 기쁨으로 안아 주실 것이다. 빈부귀천이나 남녀노소 상관이 없다. 언제든지 돌아오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 느껴지는가? 가족이 품어주지 못하는 고통과 슬픔, 친구들이 이해할 수도 없는 나만의 아픔 그러나 그 모두를 우리의 질고를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그리스도 앞에 내어 놓으면 용서해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치 아니하며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능력을 믿음으로 하나님 만나기를 원하고 간절히 찾는 자가 하나님을 만난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을 만나는 은총이 함께 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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