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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or 독립군?
김동호목사 저서에서 2007-06-12 추천 0 댓글 0 조회 716
 

"신앙에도 대세를 따르는 센스가 중요한 거 아니에요 나 혼자 독야청청, 휴으-,너무 힘들어요"

나는 수요일 오후에 외국어대학교 교수님들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많은 숫자가 모이는 것은 아니나 매우 중요한 모임이라 나름대로 열심히 참석하고 있다. 어느 날 함께 공부하는 교수님으로부터 매우 귀한 이야기를 하나 들었다.

개강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학교 게시판에 자신을 예수 믿는 교수라고 밝힌 후 자기와 함께 성경공부를 하기 원하는 학생은 신청하라는 내용의 인쇄물을 붙였다는 것이다. 그분은 반신반의하면서 붙였는데 20여 명의 학생이 신청을 하였고 더 놀아운 일은 그 중 9명이 전혀 교회 생활을 하지 않는 학생이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매우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학원선교를 하는 데는 목사보다는 교수가 훨씬 유능하고 적격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 잘 믿는 사람을 무조건 다 목사로 만들지 않으시고 어떤 사람은 교수로, 어떤 사람은 정치가로, 또 어떤 사람은 사업가로 만드신 것이다. 마틴 루터와 같은 종교 개혁자들은 직업을 곧 소명으로 이해하였다.

일제시대 때 우리 조선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하나는 친일파로 살아가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독립군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전자의 사람들은 역사에 두고 두고 부끄러운 이름과 삶을 남기게 되었고, 후자의 사람들은 역사에 두고두고 아름다운 이름과 삶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

아직도 75%가 넘는 사람들이 예수를 믿지 않는 세상에서 예수 믿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조선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사람인 척 살아갔던 사람들이 있었던 것처럼 예수 믿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예수 믿지 않는 사람처럼 자신을 숨기고 은폐하면서 세상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영적 친일파인 셈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여러가지 직업으로 부르신 것은 단순히 그와 같은 직업을 통하여 개인적인 야망을 달성하고 또 생계를 유지하라는 뜻에서가 아니다. 그 분야에서 주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라고 그와 같은 직업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여러분은 지금 직장과 세상에서 독립군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친일파로 살아가고 있는가? 여러분은 앞으로 독립군으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비겁한 친일파로 계속 살아갈 것인가?

요나단은 왜 다윗을 목숨처럼 사랑했는가? 다윗이 노래를 잘 해서? 악기를 잘 다루니까? 용맹한 전사라서? 용모가 준수해서? 아니다. 이보더 더 큰 이유가 있었다. 요나단은 역사의 큰 흐름을 자기 아버지 사울에서 다윗에게로 옮겨지는 기운을 느꼈다. 역사의 실제가 새롭게 떠오르는 것을 감지한 것이다. 요나단은 역사의 실세 편에 섬으로써 자기와 가문을 보존하고 하나님의 신정왕국 설립에 크게 공헌한 신실한 백성이 되었다.

당신은 인생의 막후 실세를 발견했는가? 그에게 줄을 대 두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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