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푸른초장교회

산파 십브라와 부아의 거짓말

운영자 2007-06-06 추천 1 댓글 1 조회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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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파 십브라와 부아의 거짓말

(문) 산파 십브라와 부아는 바로에게 거짓말을 했으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그 집안을 흥왕케 하셨다(출1:20-22) 하셨으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답)
애굽에 있는 히브리인들이 번성하매 바로는 산파들에게 히브리인들이 남자아이를 낳으면 죽이라는 유아살해 명령을 내렸습니다.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아기들을 살리면서 히브리 여인들은 강건하여 산파가 이르기 전에 출산을 했다고(출1:19) 말을 한 것입니다.

사실 산파들은 히브리인 갖난애기들을 죽이고 싶지 않아 산모가 출산 후 늦게 도착을 한 것이니 거짓말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늦은 도착은 고의적인 계획이었음이 폭로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24시간 그들을 감시했다면 그들은 모두 애굽경찰에 체포되었을 것입니다.  구금, 재판, 사형의 위험을 무릅쓰고 그들이 이같은 일을 감행한 것은 자기백성의 씨를 말리려고 유아살해를 조직적으로 시행하는 바로의 명령과 그 재앙을 피하려고 부분적 진리(half-truth)를 바로 에게 말한 것뿐이었습니다.

그들은 더 큰 악을 피하기 위해 덜 아픈 방법을 선택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진리를 보류했기 때문에 복을 주신 것이 아니고 무죄한 애기들의 목숨을 구원키 위해 개인적 위험과 희생을 무릅쓰고 이 일을 감행한 것을 보시고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문제가 있습니다.  200만이 넘는 유대인들의 출산을 도운 산파가 두 사람뿐이었을까요?  물론 아닙니다.  그러나 애굽 정부가 고용한 두 산파에게 명하므로 그들 산하의 모든 산파들이 그들 명령대로 늦게 도착하여 유아살해를 막을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상황윤리학(Situation ethics)에서 가르치는 바와 같이 사랑하기 때문에 거짓말도 허용된다는 것은 성경진리와는 배치되는 것입니다.

히브리 산파들은 부분적 진리만을 말한 것 때문에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므로(출1:21) 하나님 뜻을 좇은 까닭에 은혜를 받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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