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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새김질은 하되 라고 했는데 이것은 사실과 다르지 않습니까?

운영자 2007-06-12 추천 1 댓글 0 조회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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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새김질은 하되라고 했는데 이것은 사실과 다르지 않습니까?

(문)레위기 11:6에 '토끼는 새김질은 하되'라고 했는데 이것은 사실과 다르지 않습니까?

(답) 레위기11:5에서 사반은 부정한 동물로 말하면서 그 이유는 새김질을 하고 굽이 갈라지지 아니 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정결한 동물은 먹을 수 있는 것으로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된 것이라 했습니다. 문제는 새김질 하는 것이 정한것과 부정한 것을 가리는 기준이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반(KYV.에서는 토끼로 NASB.에서는 오소리로 번역됨)은 정말 새김질을 하는 동물인가 하는 질문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6절에서도 토끼는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않았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다 했습니다.
그러나 토끼는 실상 먹었던 것을 토하여 새김질하는 일은 없는 동물입니다.  그러나 계속적으로 입을 움직이면서 새김질 하는 것 같은 동작은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토끼가 그 이빨이 길어지지 않게 갈기 위하여 그 같은 입놀림을 한다고 합니다.  어쨌든 그 입놀림이 새김질 하는 것과 같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고로 토끼의 새김질은 해부학적 표현이 아니고 새김질 하는 모양을 관찰적 표현으로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동작을 새김질이라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성경은 그 입의 모양을
가지고 말한 것뿐이고 새김질과 관계된 위(胃)의 구조 같은 것을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
정말, 새김질 하는 동물은 4개의 위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 위장에서 입으로 뱉어내어 다시 씹어 삼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반이나 토끼는 새김질하는 4개의 위를 가진 동물이 아니지만 실제로 부정한 동물로 간주된 것입니다.  더 큰 가축처럼 초식을 할 때 턱의 운동이 마치 새김질 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새김질 하는 것으로 말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새김질하고 굽도 갈라진 짐승만이 깨끗하다 하셨으니 짐승으로서 이 두가지 정결 조건이 구비되어야 이스라엘 백성이 먹을 수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 두가지 조건 가운데 한가지만 구비되고 다른 한가지가 없는 종류는 불결한 짐승으로 판정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백성의 성결을 파수함에 있어서 타협주의는 금물(禁物)임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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