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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죄를 대신 지고 광야에 보냄 받은 염소는 누구며 무엇을 의미하나

운영자 2007-06-12 추천 1 댓글 0 조회 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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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죄를 대신 지고 광야에 보냄 받은 염소는 누구며 무엇을 의미하나

(문)레위기 16장의 남의 죄를 대신 지고 광야에 보냄 받은 염소(Scapegoat)는 누구며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답) 레위기 16장은 해마다 7월10일에 거행된 대 속죄일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 날에 두 마리의 염소가 제공되는데 그 하나는 죄를 속하기 위한 제물로 여호와 앞에 드리고 다른 하나는 산 채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세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냈던 것입니다. 대제사장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내게 한 것입니다.
이 염소는 아세셀을 위하여(10)라고 한 말씀이 난해 구절입니다.  아세셀은 떠나보냄 이란 뜻으로 그 해석이 다양합니다.  속죄제로 바쳐진 한 마리의 염소는 하나님을 위하여 라고 했듯이 다른 한 마리의 염소는 아세셀을 위하여 했으니 이는 광야에 거하는 악령 또는 사단이라 읽는 이가 있는가 하면 광야의 한 지역명 또는 광야로 보낸 염소 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 같은 해석에 의하면 아사셀로 보내는 염소머리에 죄악을 실어 보내는 것은 모든 죄악을 마귀에게 보낸다는 뜻이 있으나 자
연스러운 해석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사벨을 위한 염소를 속죄물로 드린다는 것은 그 속죄 받을 사람의 받을뻔한 저주와 죄악이 멀리 옮기워진다는 의미로 해석함이 옳을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두 마리 염소 중 하나는 죽여 속죄 제물이 되었고 다른 하나는 살아 광야로 갔으나 그 목적은 다같이 이스라엘의 속죄를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모세 율법에서 언급한 희생제물은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을 예표한 것입니다.  저주받은 죄인을 위해 속죄양으로 대신 죽으신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으심이 속죄 제물로 바쳐진 염소로 상징된 것입니다.  광야로 보내진 염소는 하나님의 면전에서 죄가 옮겨간 것을 의미합니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께 믿는자의 죄가 옮겨진 것입니다.(사53:6)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성도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고 그 죄는 예수께로 전가된 것입니다.  또한 광야로 보냄 받은 염소가 지고간 죄는 더 이상 그들에게
기억도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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