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환난의 줄
혹시 그들이 족쇄에 매이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그들의 소행과 악행과 자신들의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 (욥36;8-9)
어려움이 닥치기 전에는 주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품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님의 섭리가 우리 날개를 잡거나 우리를 새장에 넣으면 그제야 아름다운 노래가 나옵니다. 소망이 되살아나고, 뜨겁게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병상에서 모진 고통에 며칠 시달리고 나면 삶에 대한 애착이 사라집니다.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제야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시84:2)라고 외친 다m의 심정을 이해하게 됩니다.
고난은 이 세상과 우리를 매고 있는 줄을 자르는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를 다루실 때 이 세상과는 가는 줄로 매시고 천국과는 굵은 줄로 매십니다. 우리는 일이 잘 되면 “영혼아, 쉬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부가 사라지고 사업이 잘 되지 않으면 기도와 말씀 묵상을 열심히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 대한 집착을 버리게 만드는 환난은 우리에게 오히려 유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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