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미국 오페라계의 힐딩 할버슨(Hilding Halverson 1910-)이라고 하는 유명한 가수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자기 아들이 이웃집 아이와 놀면서 주고 받는 대화를 살며시 엿듣게 되었습니다.

이웃 아이가 자기 아들을 보고

“우리 아버지는 시장을 잘 아신다”고 자랑을 하니까

그 말을 들은 자기 아들이

“우리 아버지는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과 친하지”하고 대꾸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신앙을 심어 주는 것(잠 22:6)이 얼마나 소중한 것 인지를 그때 비로서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아들이 대답을 듣는 순간 그의 눈에는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해서 서재로 들어가 "하나님 너무 힘들어서 신앙까지 힘들었는데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제 내 아들의 말대로 하나님과 더 가까이 하겠습니다.'는 고백하면서 실컷 울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 할버슨은 열심히 노력하여 세계적인 복음주의 가수가 되었습니다. 아들이 준 찔림이 그를 신앙과 인생에서 승리하게 한 것입니다.

나는 요즈음 하나님 때문에 얼마나 내 마음이 부요 해지고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도 주위에 좋은 친구가 없어도 하나님 한 분 때문에 늘 흡족해 할 수 있다면 그는 분명 영적인 사람입니다.

모세는 하나님 한 분 만을 믿고 돈도 없이 무기도 없이 미지의 땅 가나안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를 떠나 행군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많으나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아이에게 바른 길을 가르쳐라. 그러면 늙어도 그 길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잠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