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로마서12:18 개역개정
-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0분 기도운동 11월 13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 하라.
Romans 12:18
어느 날 성공회 선교사 한분이 나를 방문했었다. 대화를 나누는 중 우리 벽보에 붙인 “PEACE MAKER"를 보고 어떻게 하면 화평이 가능할까요? 라고 묻자 나는 ”희생“이라고 했다. 십자가 사역이라고 했다. 하나님께 대하여 나 중심의 삶을 뒤덮는 회개와 이웃에 대한 시기, 미움, 우월감, 교만의 담을 헐고 더러운 구덩이에 미움, 이기주의 거짓, 불성실, 계으름의 뿌리를 뽑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화목을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골 3:15).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화목해야 하는 자들이다(마 5:9).
누구나 하나님의 지혜로 통찰력, 용기와 인내, 뜨거운 사랑으로 극복할 수 했다. 화목(에이레뉴오)은 화평(에이레네)에서 유래한 단어다. 이는 평화를 유지하라는 뜻이다. 복수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과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때도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절은 신자들이 가능한 한 모든 사람과 평화하려고 애써야 한다는 것을 교훈한다. ‘할 수 있거든’이란 표현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화합을 향한 욕구가 아무리 강력해도 소용이 없는 경우가 있음을 시사한다.
진정한 화목은 인간의 애씀만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 평화를 위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으며(눅 2:14), 하나님과 죄악된 인간을 화목케 하시려고(골 1:20, 22)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평화를 이루셨다. 이는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면서 평화를 이루어야하는 궁극적인 근거가 된다. 왜냐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마 5:9).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