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나에게 거룩하리라.

"너희는 내게 거룩할지니라. 이는 나, 주가 거룩하고, 또 너희를 다른 민족으로부터 갈라놓아 너희가 내 것이 되게 하였음이라."(Leviticus 20:26)

"You are to be holy to me because I, the Lord, am holy, and I have set you apart from the nations to be my own."(NIV)

오히려 너희는 나의 거룩한(카도쉬 קָדוֹשׁ는 남성 명사로 항상 거룩 하라는 복수) 자들이 되리라. 거룩은 구약성서에 약 100회 사용되었습니다. 이 구절의 마지막 절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별하신 목적은 “너희가 내 것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과 일치 합니다. 이 구절은 여기서만 나오며 레위기 11:44-45 , 레위기 20:17 에서 사용된 구절과 다릅니다.

레위기 19:2절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에게 고하여 그들에게 말하라. 너희는 거룩할지니라. 이는 나, 주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라."

"너희는 거룩하라" …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거룩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도쉬’는 ‘구별되다’, ‘신성한’, ‘분리되다’란 뜻으로, 모든 죄악된 것과 부정한 것으로부터 구별되어 분리된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그 속성상 거룩한 분으로 죄악된 모든 것과는 본질적으로 분리된 절대 순결하신 분이 십니다. 따라서 언약의 백성 역시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죄와 부정으로부터 분리되어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각종 정결 법을 제정하셨고, 또한 정결법의 준수를 통해 외적 정결 상태에서 내적이고 영적인 정결의 상태로 나아갈 것을 요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너희는 내 것이 되게 하였음이라" 내게 속함은(세굴라 סְגֻלָּה)는 개인의 소유, 소유물, 재산을 의미 합니다. 특별히 귀중하게 보관하는 값비싼 ‘보배’를 가리킵니다. 이는 선민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애정과 관심의 정도를 잘 보여 줍니다. 진정 하나님께 이스라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하고 값진 보배였습니다(신 26:18, 사 43:3-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 보배가 이방의 더러운 오염 물질로 훼손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그 오염 물질로부터 자신을 정결케 보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규례와 법도를 그 백성들에게 주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