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바탕의 자료

  • 글 나눔방 >
  • 연구바탕의 자료
화술을 사역에 활용할 줄 아는 구령자
홍성효 2007-03-04 추천 0 댓글 0 조회 76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설교자들과 설교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라. "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행 14:1).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가? 그들의 비밀은 도대체 무엇인가? 나는 그들의 비밀에서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했다.

 

1. 성실한 태도

 

이고니온에서 온 두 사도는 상냥하며 은혜롭고 설득력 있으며 성실한 태도로 많은 사람을 구원했음이 틀림없다. 그들은 분명히 야비하거나, 저속하고 세련되지 못한 말버릇이나, 확신이 없이, 우유부단하고, 경망스럽고, 어리석은 행위, 사납고, 교만한 태도로 청중의 감정을 해치거나 정신적으로 충격을 주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 오직 그들은 사람들을 구원하기를 원했고, 자신들의 태도를 목적에 맞췄다. 솔로몬은 "마음의 청결을 사모하는 자의 입술에는 덕이 있으므로 임금이 그의 친구가 되느니라."(잠 22:11) 고 말했다.

 

이 "입술의 덕"을 결코 허술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오히려 마음속 깊이 생각해야 하고 기도해야 하며 길러가야 할 것이다.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의 "입으로 나오는바 은혜로운 말을 기이히 여겼다."(눅 4:22) 라고 말했고, 예루살렘의 경비병들 역시 "그 사람의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나이다."(요 7:46) 라고 했다. 여기서 은혜의 말씀이라는 것은 의심할 바 없이 주님께서 말씀하신 내용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방법에 있다. 주님의 화법은 권위가 있는 동시에 온유하셨다. 또한, 주님의 화법은 강하지만 부드럽고, 위엄 있으나 대중적이고 친밀하셨다.

 

여러분은 어린아이에게 신뢰를 얻고 그 아이를 여러분에게로 이끌기 위해, 친절한 매너로 "이리 와, 장난꾸러기 꼬마야!" 라고 말할 수 있었다. 반대로 아이에게 무서움을 심어 주고 꼬마들을 여러분에게서 쫓아내기 위해, 거칠고 천한 어조로 "이리 와, 이 귀여운 꼬마야!" 하고 말할 수도 있다. 이것은 주로 태도의 문제이다. 어느 한 유명한 배우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설교자가 두렵고 놀라운 진리를 선포하면서도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는데 당신은 어떻게 꾸며낸 이야기로 사람들을 감동시키십니까?" 라고 물었다. 그는『설교자들은 진리를 마치 거짓인 것처럼 말하지만, 나는 거짓을 마치 진리인 것처럼 말하기 때문이죠.』라고 대답했다. 그것은 태도의 문제였다.

 

또한, 부인이 휫필드(Whitefield)의 설교를 들었는데 그녀가 앉은 좌석은 강단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설교자의 말씀이 잘 들리지 않았다. 그런데 그녀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녀의 옆 자리에 있던 사람이 그 여자에게 왜 우는지를 물어보았다. 그 여자는 대답하기를 "오, 당신은 선생님의 머리가 거룩하게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없나요?" 라 했다. 실제로 그의 말하는 태도는 무엇에 비교할 수 없이 거룩했다. 판사나 배심원들 앞에서 변론하는 변호사들이나, 선거 유세장에서 유권자들의 표를 모으기 위해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려고 매력적인 태도를 개발하고 있다. 그렇다면, 영혼을 구원하여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려고 힘쓰는 자들이 최선의 매너를 갖추기 위해 하나님에게 구해야 되지 않겠는가?

 

2. 메시지의 핵심

 

나는 이고니온에서 온 두 사도의 태도가 매우 우수하여 매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중심 메시지가 흥미를 일으키기에 족하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하다고 생각한다. 사도들은 말씀을 전파했다. 그들은 성경에서 논리를 이끌어내었고 구약의 예언들이 성취되었다고 선포했다. 또한 그들은, 모세와 선지자들이 기록하고 예언한 것이 성취되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에 달리신 후 장사되었지만 다시 살아나셨음을 전했다. 주를 믿는 사람들은 순종의 신앙을 통해 죄를 사함 받고, 마음이 정결하게 되어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을 선포했다. 사도들이 선포하는 것은 생기가 없는 상투어가 아니었다. 안식일과 세례와 발 씻음과 향과 의복에 관한 무익한 소리들이나 권위와 능력에 대한 혹독한 비평이나 다양하고 전혀 새로운 교리들에 관한 언어의 유희가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행 20:21)을 증거 하는 것이었다.

 

사도들의 메시지에는 다음과 같은 핵심이 있다.

 

1) 기쁨의 메시지

 

사도들이 전한 메시지는 복된 소식이었다. 이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 관하여 깊은 관심을 두고 있으신다는 선언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17) 전쟁으로 황폐해지고, 슬픔이 가득 찬 이 세상에는 이처럼 기쁨의 메시지가 필요하다.

 

2) 소망의 빛을 비추는 메시지

 

사도들이 전한 메시지는 사람들이 죄로부터 구원받고 하나님께 영접을 받게 되는 길을 가르쳤다. 또한, 이 메시지는 무덤 가운데서 그 죽음을 없애버리고 기쁜 소식으로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길을 보여 주셨는데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었다."(딤후 1:10)고 했다. 예수님께서는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고전 15:20) 가 되셨다. 사도들의 메시지는 땅의 고독과 무덤의 공포를 제거했다. 사도들의 메시지는 이 세상은 아버지의 집으로 가는 준비하는 교실로 만들었고, 하늘나라를 현실로 만드는 곳이다.

 

3) 장엄하며 예리한 메시지

 

사도들이 전한 메시지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기억하여 회개하게 하고, 그 죄를 버리고 세상의 안일한 쾌락을 따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섬기도록 요구했다. 메시지를 들은 사람들은 하나님 편에 서지 않을 수 없다. 만일 그들이 구원을 받고자 하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야만 한다. 모든 길은 두 곳으로 인도한다. 만일 그들이 죄를 버리고 예수님을 좇는다면, 주님은 그들을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러나 만일 주님을 배척한다면 그들은 멸망의 길 즉,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다.

 

3. 올바른 정신

 

성실한 태도와 메시지의 핵심이 분명하더라도 복음 선포자의 정신이 올바르지 않다면 "허다한 무리"를 믿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매우 성능이 뛰어난 대포가 있고 화약과 폭탄이 있더라도, 불이 없다면 적들에게 전혀 위협을 가할 수 없다. 그러므로 태도가 세련되지 못했거나 메시지가 모순과 결점이 있다 하더라도 영혼만 바르고 겸손하고 또한, 사랑으로 불로 태운다면, 믿는 사람을 많이 얻을 수 있다.

 

로마 시민인 카탈린(Cataline)은 국가를 대항하여 음모를 꾸몄다. 그때 가장 뛰어난 로마 연설가였던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 106-43 B.C.)가 카탈린에 대항하는 일련의 반박 연설들을 하였다. 사람들은 키케로의 웅변술에 사로잡혔다. 그들은 그의 연설을 찬양하며 그의 수사법을 칭송하고 그의 몸짓과 겉옷의 주름을 품위 있게 이용하는 것에 대하여 격찬하면서 광장을 떠나갔다.

 

마케도니아의 필립 2세(Philip II, 382-336 B.C.)는 그리스를 침략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때 아테네의 유명한 연설가였던 데모스테네스(Demosthenes, 384–322 B.C.)가 필립에게 대항하는 일련의 연설들을 하였다. 그리스 인들은 데모스테네스의 연설을 듣고 난 후, 한결같이 "자, 가서 필립과 싸우자"라고 말했다. 분명 두 연설가의 의심할 필요가 없는 성실한 태도와 메시지의 핵심에 관한 비판능력은 동등했다. 그러나 그들은 올바른 정신에 서 극과 극을 이루었다. 한 사람은 사람들이 연설가에 관하여 경탄하면서 떠나가게 했고, 다른 한 사람은 청중에게 담대히 자기의 기백을 가득 채우자 침략자를 대항하여 싸워야 할 필요가 있다면 검을 잡고 전선에서 뼈를 묻어도 좋다는 의기에 불이 지펴졌다.

 

결국, 나는 그날 이고니온에서 수많은 신자를 얻을 수 있게 된 중요한 원리는 터질듯 한 마음의 소망과 영혼을 구원하려는 불타는 구령정신이었다고 생각했다. 말씀을 선포한 사도들은 위대한 신자들이었다. 그들은 기쁨과 승리로 가득한 믿음을 가지고 지옥과 악마를 쳐부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충만했다. 그들은 의심과 불안으로 시달리게 하는 말은 절대 하지 않았다. 사도들은 자신들의 추측을 설교하지 않았다. 사도들은 자신들이 믿는 분을 알았고, (딤후 1:12) 또 믿기 때문에 말했다.(고후 4:13) 그렇게 말하였을 때 자기 신앙의 불로 다른 수많은 사람의 신앙에 불을 지필 수 있었다.

 

이 신앙이 그 수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위대한 사랑을 불을 지폈다. 사도들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믿었다. 이제는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 찼다. 그들은 구세주께서 십자가 위에서 목숨을 버리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믿었다.(행 20:24; 21:13) 그래서 그들의 마음이 주를 향한 사랑으로 얽매여서 주를 위해 죽을 수도 있다는 사랑을 깊게 심었다. 그들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었고 자신들이 하나님처럼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자신을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빚진 자로 통감하고,(롬 1:14) 사람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언제든지 자신의 생명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할 수 있었다.(빌 2:17)

 

이 사도들의 정신에 불을 붙인 것은 찬란한 믿음과 열렬한 사랑이었다. 나는 그리스도를 본받는 정신이 사도들의 성실한 태도를 형성했으며 그들을 자연스럽게, 관용할 수 있게, 강하게, 진실하게 만들었다고 믿는다. 또한, 그리스도를 닮은 이 영혼은 저들의 음성이나 감정에 조금도 과장하거나 조작하지 않고, 오직 열성을 가지고 말할 수 있었다. 즉, 그들은 허식의 거짓 정념이나 실없는 웃음 혹은 넋두리나 완고함, 혹독함과 차가운 무관심 따위를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진실한 태도를 나타내도록 만들었다고 믿는다. 웅변술을 배우지 못한 소심한 성품의 어머니라 할지라도 화상을 입은 자녀가 지금 죽어 간다면 어머니는 주체할 수 없는 간절함으로 자식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호소하며 자식을 구하려는 충동으로 불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고 생각해보자. 그 어머니는 평상시엔 겁이 많았고, 한 번도 인명을 구출하는 훈련을 받지 않았으나 그때의 그 어머니의 태도는 비교할 수 없이 훌륭했음이 틀림없다. 이 호소의 애절함은 어떤 웅변 학교에서도 가르칠 수 없는 것이다. 대중적인 화술에 관한 최고의 스승은 예수님에 대한 사랑, 그리고 사람을 위한 사랑과 희망과 경외하는 마음 있다고 하면 설교할 때 가지는 태도의 최상의 교사이다. 사람은 모두 멸망의 길에서 구원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정의에 서고 천국에 눈을 돌려서 하나님께로 인도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굳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태도는 후일 반드시 훌륭하게 될 것이다.

 

혹시 사랑이 태도를 효과적으로 만들지 못할지라도 사랑의 메시지의 형태를 만들고 또 통제할 것이다. 마음이 불타고 있는 사람은 경이로운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다. 어떤 사람이, 브람웰에게 “어떻게 저와 같이 놀라운 일들을 말할 수 있습니까?” 라고 물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과 하늘 보좌에 매우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은밀한 메시지를 얻을 수 있었고 그 메시지들을 여러분에게 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누구든지 믿음이 연약해지고 심정이 냉랭하기 때문에 선포하는 메시지가 저조해지고 무미건조하고 무능력하여 메시지에 영과 혼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조작하게 될 뿐이라는 사실은 정말 슬픈 일이다. 솔로몬은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라고 했는데 이 음성은 힘 있는 설교자의 비결을 잘 말해주는 것이 아닌가?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집회인도 후에 더 존경받는 구령자 홍성효 2007.03.04 0 69
다음글 유능한 전술가로서의 구령자 홍성효 2007.03.04 0 82

구세군 푸른초장교회는 2025년 5월 31에 폐교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계속되는 홈피는 20년간 푸른초장교회에서 올린 자료를 보관하고 회원들의 동정과 글을 나누는 모임방 용도로 변경되었습니다.

Copyright © 푸른초장교회모임방.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34
  • Total112,713
  • rss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