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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하나님의 비밀을 간직한 구령자
홍성효 2007-03-04 추천 0 댓글 0 조회 74

사람은 스스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으나 오직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자신을 계시하실 수 있으며 또 계시하신다. 불가지론자와 회의론자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부인하고 의심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피조물들에게 알리신다. 하나님께서는 피조물과 대화하신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귀를 여시고 그들의 마음에 말씀하시며, 자신의 비밀을 알리시며, 앞으로 올 사건들을 보여 주시며, 자신의 뜻을 계시하신다.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욘 1:1). 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강하고 담대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왕이나 통치자들은 절대적인 신뢰를 얻어서 중대한 책임을 부여받아 고귀한 사명을 띠고 파송받기를 소원한다. 그런데 여기 아직 알려지지 않고 나타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부터 허다한 사람들 중에서 선택되어 천국의 전권대사로 임명된 것이다. 얼마나 고귀하고 명예스러운 일인가!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에게 임할 때 저들 가운데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그들은 이 일이 있기 전에 그들이 아니었다.

 

저들은 높임을 받아서 하나님과 함께 일하고 하나님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보좌에 앉도록 자리를 허락받는 사람이 되거나, 아니면 하나님으로부터 추방되어 지옥으로 떨어지는 사람이 되는 길 밖에 없다. 만일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구원받을 뿐만 아니라 능력을 얻어 하나님과의 친교가 허락되고 신임을 받아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처럼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으로 변화 될 것이다. 그러나 불순종하는 사람은 마치 유다처럼 참패하여 결국은 악마의 무리에 들어 갈 수밖에 별 도리가 없다.

 

주님의 말씀이 한 사람에게 임하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이다. 그의 때가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자신을 태어난 목적과 기회에 직면하고 있다. 그는 그 목적을 위해 나면서부터 예정된 일이다. 영원한 운명은 그가 말씀을 받는 방법과 그 말씀을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달렸다.

 

고요한 가운데 "세미한 음성"이 한 사람의 마음속에 들려왔다고 생각해보자. 그는 그 소리가 자기에게 임한 주님의 말씀임을 안다. 만일 그때 그가 고요히 귀를 기울이고 침착하게 자신의 마음의 문을 열고 그 음성에 순종한다면 그때부터 그는 세상의 일반 목자와는 전혀 다른 무리에 속한 사람이다. 그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기업을 물려받을 상속자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 노아에게 임했다. 노아는 주님께 귀를 기울여 당시의 악한 세대의 사람들에게서 뛰쳐나와 별개의 행동을 취하고 방주를 지어 이 세상을 이어가는 상속자가 되었다.

 

주님의 말씀이 아브라함에게 임했다. 아브라함은 믿고 순종하여 그의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알지 못하는 곳으로 나아갔다. 그는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온 땅 위의 족속이 그를 통해 축복을 받았다.

 

주님의 말씀이 광야의 험한 산에서 양을 치던 모세에게 임했다. 그곳에서 그는 양치는 지팡이를 든 채로 바로를 설복하여 이스라엘을 해방시키려고 나갔다. 그리하여 그는 세계에 입법자가 되었다.

 

주님의 말씀이 마음이 완악하고 살기가 가득한 박해자인 다소의 사울에게 임했다. 거기서 그는 어린아이처럼 겸손해졌다. 그 후에 그는 만인에게 예수 십자가를 전하는 사자요, 타오르는 열정을 지닌 복음 전파자, 세계적 불멸의 선교사, 애정이 가득한 진실한 영혼의 교사, 탁월한 조직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노예, 승리한 순교자, 그리고 사도 바울이 되었다.

 

주님의 말씀이 요한 웨슬리(John Wesley)에게 임했다. 그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거의 70년 동안이나 쉼 없는 수고를 감당했다. 그이 참을성, 사랑 충만, 흔들리지 않는 자기희생적인 봉사, 그리고 승리를 바라보는 봉사로 전 세계에 사랑의 불을 지폈다. 그것은 실로 베드로, 바울, 이후에 다시없었던 일로 기독교 세계를 삼킬 듯이 위협하던 불신앙과 이교주의의 조류를 격퇴시켰다.

 

주님의 말씀이 15세의 소년 월리엄 부스(William Booth)에게 임했다. 보라! 밀실, 술집, 빈민가, 음탕한 도시, 황량한 광야, 백야의 노르웨이, 열대의 인도와 실론, 런던, 파리, 베를린, 뉴욕, 그리고 아프리카의 밀림과 알라스카의 극지까지 세계 도처에서 수많은 사역자들이일 하는 구세군이 세워졌다.

 

주님의 말씀이 부엌과 세탁실, 방앗간과 탄광, 시장과 상점, 공장과 사무실, 그리고 갑판과 농장에서 일하는 엄청난 수에 달하는 겸손하고 이름 없는 남녀들에게 임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단순히 믿고 불타는 사랑과 그리스도를 닮은 이타심으로 그들을 강하게 하여, 이 세상의 유식한 사람들의 무릎을 꿇게 하고 이 세상의 권력을 물리치며 땅 위에 하늘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이 되었다.

 

주님의 말씀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천둥소리로 임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은밀한 속삭임처럼 사람의 마음 속에 임한다. 이 세상 사람들은 이 소리를 듣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말씀하셨는지를 바로 알게 된다. 만일 주님의 말씀이 기쁨으로 받아들여졌다면, 눈에 사랑이 충만하고, 얼굴은 밝게 빛나고, 발 거름은 활기차고, 목소리는 맑아져서 긍정적이며 담대한 메시지를 실증적으로 전하며 태도가 겸손하고 인내심이 깊어지고 희생적인 생활을 하게 되므로 누구나 잘 알게 된다. 그러나 반대로 주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안색이 어둡고, 눈이 감겨져서 세상을 똑바로 볼 수가 없게 된다. 특히 몹시 교만하여 다시스로 도망하거나 혹은 후미진 어둠 컴컴한 구석에 앉아 겁에 질린 몸짓 등으로 말씀을 거부하므로 누구나 알게 된다.

 

주님의 말씀이 한 사람에게 임한다는 것은 명예와 위엄과 희락을 의미하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슬픔과 시련과 길고 혹독한 연단을 의미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그 시험을 기꺼이 받아들인다면 최후에는 반드시 말로 다할 수 없는 영원한 명예와 위엄과 즐거움으로 인도 될 것이다.

 

주님께서 엘리야에게 오셨을 때 그의 마음이 기쁨으로 전율했을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마귀가 밤낮으로 엘리야에게 "만일 까마귀가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라고 속삭였을 때, 그는 믿음의 시련을 겪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물을 마시던 시내가 마르기 시작했을 때, 건강한 남자인 그가 가난하고 불쌍한 과부를 의지해야 했을 때, 그 과부의 독자가 죽고 그로 인해 비난받게 되었을 때, 엘리야는 혹독한 신앙의 시련과 함께 인내와 소망의 격렬한 연단을 겪어야만했을 것이다.

노아, 요셉, 모세, 다윗, 그리고 바울이 겪은 오랜 환난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비록 육신이 커다란 고통을 겪어야 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을 따라서 귀한 사명을 위임받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여기에 참 평화와 가장 고상한 능력과 영원한 영광과 쇠하지 않는 기쁨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 있다. 그것은 자기의 살을 깍는 고통과 피를 말리는 수고와 투쟁의 길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의 믿음이 쓰러지지 않는 한 그것은 최후의 영원한 승리를 뜻한다.

 

엘리야는 자신의 격렬한 고통과 긴 전투를 끝난 후 하늘에서 내려온 불 수레를 타고 회리바람에 휩싸여, 죽음을 맛보지 않고 승천했다. 바울은 극심한 시련과 엄청난 수고와 수많은 상처와 슬픔들을 겪은 후, 자신의 순교를 눈앞에 두고서 거룩한 승리의 환희를 외쳤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딤후 4:7-8).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막 10:38). 우리에게 지금도 여전히 묻고 계신다. 그렇게 질문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주님의 영원한 통치를 받으며 영원히 거할 복된 나라에 들어가려면, 시련과 환난의 문을 통과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딤후 2:12).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 8:17).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의 백성에게 계시하는 방법은 언제나 "주님의 말씀에" 의해서이다. 만일 여러분에게, 주님의 말씀이 임하여 여러분을 소생시키고 구령자로 삼으시려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귀가 있으며, 말씀을 이해하는 마음이 있으며, 따를 의지가 있다면, 여러분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이겠는가. 여러분도 역시 하나님의 비밀을 알 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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