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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창립자들의 날과 우리의 각오
홍성효 2009-07-14 추천 0 댓글 0 조회 339

구세군 창립자들의 날과 우리의 각오

마태복음 25:31-46

 

   하나님은 구세군이 144년 동안 전인적 복음전도(Holistic Evangelism)를 감당하도록 했습니다. 7월 2일면 구세군 창립자들의 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먼저 구세군 창립자들의 날이 된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1세기가 넘도록 하나님의 성령에 이끌려 선교를 감당하기 위해 함께 섬기는 병사와 서번트 리더십을 연마한 사관의 혈화 정신을 되새김질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구세군 병사에게 구세군의 DNA를 묻고 싶습니다.

 

   그 동안은 윌리엄 부스가 출생한 1829년 4월 10일을 기념하여 전 세계 구세군인들이 그를 세상에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날이었습니다. 윌리엄 부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지 10주년 되던 1922년 8월 20일 집회 때 세계 모든 영문에서 구세군 창립자의 생애와 영성을 되새기며 추모 했습니다.

 

   1924년부터 구세군 창립자 윌리엄 부스를 기념하려고 1865년 동 런던 마일 엔드 게이트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블라인드 베거 술집 앞길에서 전도하던 7월 5일(수요일)을 기념일로 변경했습니다. 이날이 되면 수많은 젊은이들이 구세군 성지인 동 런던 화이트 채플 가에서 최초로 가로 전도하던 장소에서부터 시작하여 길 건너 윌리엄 부스 흉상이 세워진 곳과 구세군의 어머니 캐서린 부스의 무덤이 있는 에브니 공원까지 순례를 합니다.

 

   창립자의 날(Founder's Day)이 창립자들의 날(Founders' Day)로 변경하게 된 것은 윌리엄 부스와 캐서린 부스가 함께 기독교 선교회(The Christian Mission)의 선구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1924년부터 1939년까지 7월 5일에 창립자의 날(Founder's Day)로 지내다가 구세군 역사학자인 라벝 센달 정령의 제안에 따라 1940년부터 윌리엄 부스가 동 런던 화이트 채플 가 토마스 거리에 위치한 퀘이커교도의 공동묘지 터에 세운 천막에서 매일 밤 복음을 선포하던 때를 기념하여 최초로 설교했던 날을 창립자들의 날이라고 정하고 7월 2일(주일)로 기념일을 변경했습니다.

 

  윌리엄 부스 목사는 동부 런던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의 감정에 동참하다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들을 사랑하는 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므로 자신들의 사명이라고 깨달았습니다. 아내도 불우하고 가난하며 힘없는 사람을 위해 사역하겠다는 부스의 영성에 공감했습니다. 이들은 가장 하급에 속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원한 교회로 끝까지 남기를 소망하며 선교와 사회봉사를 시작 했습니다. 이들은 주님의 선교명령과 최후심판의 표준을 프로그램으로 정립했습니다. 

 

  구세군 선교 대상과 프로그램을 제차 확인할 수 있는 것은 1912년 5월 9일 노얄 앨버트 홀에서 외치던 윌리엄 부스의 메시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와 같이 슬픔에 우는 여인이 남아 있는 한 나는 싸우리라. 굶주린 어린이가 있는 한 나는 싸우리라. 감옥을 자주 드나드는 사람들이 남아 있는 한 나는 싸우리라. 알코올 중독자가 그대로 있고 거리에 소녀가 방황하고 있는 한 나는 싸우리라. 한 영혼이라도 하나님의 빛이 없이 암담한 가운데 영혼이 그대로 남아 있는 한 나는 싸우리라. 끝까지 싸우리라고 외치던 창립자의 영성을 프로그램화하는 확실한 정체성을 가짐으로 구세군의 존재의 의미를 가지게 되는 의식 공간으로 돌아오게 된 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구세군이 있다는 슬로건처럼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은 구세군 병사와 함께 118개 국가 14,869영문에서 온전한 구원을 위해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구세군 병사들은 혈화 정신으로 살았습니다. 이들은 이 세상, 특정한 문화, 사회와 동일시하여 얽매이는 일이 없었습니다. 준 군대 제도를 채택한 목적을 이해하고 영적 전투에 자유롭게 참여했습니다. 평생 섬기며 따를 자를 선택하고 사령관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순종하기 위해 극기생활을 하며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세속적인 일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께 충성을 다하여 싸우기 위해 입대했습니다. 구세군 병사는 수동적일 수도 있고 능동적일 수도 있는 멤버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병사란 전투를 하거나 전투를 위해 항상 훈련을 받는 자를 의미하지 명목상 교인이 아니었습니다. 구세군에서 군사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세상에서의 선교라는 외적인 목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영문이나 커뮤니티 센터는 팀 사역을 효과적으로 운영하여 승리로 이끌 구령전투를 위해 기동성과 유동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새로운 출발, 다른 길로 가는 생활방식, 구조적인 변화, 근본적인 대인관계의 변화, 삶의 아이콘의 변화 그리고 전진을 위해 준비하고 하나님의 선교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습니다.

 

   병사는 영문이나 커뮤니티센터를 구령전투 준비를 위한 연병장으로 인식했습니다. 병사는 영문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병사와 친교를 나누는 곳이며 세상에서 구세군의 비전인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구령의 전사가 되기 위해 고도의 새로운 전술을 익히는 곳이라고 이해했습니다. 병사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발전을 위해 희생 봉사도 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예배, 성서연구, 주일학교, 병사 교육과 훈련 등)은 구령전투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과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영성 개발을 위해 구세군의 11교리와 역사를 비롯하여 구세군 병사의 라이프 스타일, 은사, 선교, 성결한 삶과 글로벌한 구세군주의나 성례전 입장에 대한 새로운 견해들을 익혀왔습니다. 병사는 화해의 임무를 띠고 파송 받은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들은 악한 날에 폐하지 않고 전투 후에도 굳건히 서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완전 복장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1880년부터 구세군 지도자들이 먼저 군복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1881년 4월 21일자 구세공보에 사관들은 군복을 착용하도록 했고 1883년 1월 2일에는 구세군 악대원과 부교와 병사들도 구세군 복장을 갖추도록 했습니다. 구세군 병사는 명예직이 아니라 구령 전선에서 전투하다가 목숨을 내 놓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한스 웨버는 『세상의 소금』이라는 책에 로마 군대에서는 한 사람이 군인으로 입대하게 될 때 지켰던 예식을 서약식으로 거행했습니다. 이것은 군대의 절대적인 서약입니다. 이것을 세례라고 말했으며 특히 세례를 받을 때에 맹세하는 일을 sacramentum이라고 불렀다고 서술했습니다. 당시 비기독교 신자들을 파가니(Pagani)라고 불렀는데 이는 시골에 사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 당시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도시에 살고 있었기에 파가누스(Paganus)는 군인이 아닌 일반 시민을 의미합니다. sacramentum을 통하여 기독자가 된다는 것은 일반 시민이 아니라 세상을 위해 그리스도의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신약성서와 초대 교회사에는 적극적인 교인과 소극적인 교인으로 구별하는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Sacramentum 내용을 인지하고 구세군의 혈화병사가 되겠다고 병사 서약서에 사인한 병사는 대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충성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위험, 상실, 급격한 변화, 심지어 순교 당하는 일이 있어도 끝까지 충성해야만 할 것입니다. 구세군 병사의 직분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까지 충성하는 평생직이므로 병사 명부에서 제명을 할 수 없습니다. 1886년 공식적인 구세군 전장부 사관 군령군율이 준비되기 전 1882년 초부터 서약서를 준비하고 구세군의 참된 병사 입대하는 자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는 군대에서 죽을 때까지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했습니다. 1891년도 병사 서약서엔 구세군은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한결같이 도우심으로 유지된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 자리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저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구세군의 진실한 병사될 것을 굳게 결심하고 선언한다고 했습니다. 구세군의 병사는 단기 봉사자가 아니라 평생 위임 받는 하나님의 풀타임 사역하기로 서약한 자들입니다.

 

   구세군 사관 역시 구세군의 병사로서 주의 부르심을 받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전 생애를 통하여 주님을 가장 사랑하며 섬기겠습니다. 영혼 구원을 위한 구령을 나의 생애에 첫째 목적으로 삼겠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돌보며, 배고픈 사람은 먹이고, 헐벗은 사람은 입히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라도 사랑하며, 외로운 사람의 친구가 되겠습니다. 구세군 교리와 원리를 지키고, 하나님의 은혜로 나 자신이 존경을 받는 사관임을 보여 드리겠다고 서약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초기 구세군처럼 총체적 사역을 기본으로 훈련된 혈화 병사를 통해 포스트 모던시대에도 필요한 곳에서 혈화 군기가 휘날리기를 소원하십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까지 우리는 가난한 자들을 위해 계속 싸워야 합니다. 다음 전투에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릴 수 있도록 모든 병사는 성결의 단에 엎드려 재 헌신하고 무장하여 창립자들이 정했던 선교의 대상과 전략을 포스트 모던시대에도 합당하게 세우고 중단 없는 전진을 계속해야겠습니다.

 

   이제 구세군을 이끌어 가기 위해 혈화정신으로 무장된 젊은 병력이 필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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