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사람들에 의해 불리워져야 할 이름이 있어야 할 것같아 뜻을 함께한 몇 사람이 머리를 조아리고 생각하여 붙여진 이름이 '푸른초장교회' 였습니다.
이제 그 푸른초장교회가 창립예배를 드리고 몇 사람 안되지만, 주일날 예배를 드리게 된지도 거의 2개월이 되어옵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추수감사절' 예배도 풍성한 마음으로 지냈고, 때에 맞추어 겨울양식인 김장도 담그면서 작은 발걸음을 딛는 중입니다.
또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20년째 '생수' 학교를 세우시고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과 같은 사역을 담당하시는 임준표. 김정연 선교사님의 사역을 위한 작은 사랑의 손길도 베풀 수 있었음은 우리 푸른초장교회에 허락하신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요. 은혜였습니다.
12월을 맞아 아기 예수님을 맞을 준비로 '작은음악회'도 구상 중에 있습니다.
많은 숫자가 아닙니다. 화려한 무대장식도 없습니다. 유명한 musician 들의 출연도 없습니다. 그저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성스러운 초 저녁을 보내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 푸른초장교회는 오직 주님만을 예배하는 모임이 되기 원합니다.
혹시교회라는 이름이 부담스러우신지요?
우리가 알건, 모르건간에 우리 모두는 각자 하나의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산 제물로 드려지는 우리의 예배를 기다리시며 기뻐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함께 모여서 순서에 따라 드리는 그 절차가 예배라면, 또한 삶의 순간 순간 하나님 안에서 움직이는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영적예배가 되기 때문이지요. 그런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교회가 되고 싶은 것이 저희들의 바램입니다. 이곳에서 만나게 되고, 함께 어우러지게 될 모든 영혼들이 푸른 시냇가에 뿌리를 내린 나무들처럼 촉촉하고, 싱싱하게 그 가지를 뻗어나갈 수 있기만을 소원하며 오직 그런 모습으로 섬기고 싶은 게 저희들의 마음입니다.
"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이 놓은 기초위에 세워진 집이며 그리스도 예수님은 친히 그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머릿돌이 되신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건물전체가 서로 연결되어 점점 거룩한 성전이 되어가고 여러분도 성령안에서 하나님이 계신 집이 되기 위해 함께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2: 20-22-
사도들과 예언자들이 놓은 기초위에 세워지는 푸른초장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방법과 사람의 손길에 기대지않고 오직 주님으로부터만 모든 것을 공급 받는 그런 하나님의 집이 되어지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푸른초장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저희를 방문해 주시며, 또 귀한 글을 저희 홈피에 실려주셔서 모두에게 풍성하고 훈훈한 지식과 영적인 세계로 인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성탄의 축복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신 이 땅의 모든 분들위에 더욱 풍성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12월의 어느 포근한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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