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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 - 솔로몬의 재판
운영자 2009-06-16 추천 0 댓글 0 조회 792


솔로몬의 재판, 라파엘로, 1508


  두 창녀가 시빗거리로 솔로몬 왕을 찾아와서 한 창녀가 이렇게 말하였다. "임금님, 우리는 다 같이 한집에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우리는 모두 아들을 낳았는데 제가 아이를 낳은 지 3일 만에 이 여자도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때 집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우리 둘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이 여자는 잠을 자다가 자기 아이를 깔아 뭉게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이 여자는 밤중에 일어나 내가 잠을 자는 사이에 내 곁에 누워 있는 내 아들과 죽은 자기 아들을 바꿔쳤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젗을 먹이려고 보니 아이가 죽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날이 밝아 좀더 자세히 보니 그 아이는 내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다른 여자가 "아니야, 살아 있는 아이가 내 아들이고 죽은 아이는 네 아들이야" 하고 우겨대자 이번에는 처음 여자가 "아니야, 죽은 아이가 네 아들이고 산 아이는 내 아들이야"하며 왕 앞에서 서로 다투었다.

그러자 왕은 "너희가 살아 있는 아이를 서로 자기 아들이라고 말하고 죽은 아이는 서로 남의 아들이라 주장하는구나"하며 칼을 가져오게 한 다음 산 아이를 둘로 잘라서 한쪽씩 나누어 주어라"하고 명령하였다. 그러자  그 아이의 진짜 어머니는 자기 아들에 대한 사랑으로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아서 왕에게 "임금님, 그건 안 됩니다. 제발 그 아이를 죽이지 마시고 저 여자에게 주십시오"하였다. 그러나 다른 여자는 "좋다, 어차피 네 아이도 내 아이도 안 될 바에야 차라리 둘로 잘라 나누어 가지자" 하였다. 이때 왕은 "그 아이를 죽이지 말고 아이를 살려 달라고 애걸하는 저 여자에게 주어라. 그녀가 저 아이의 진찌 어머니이다"하고 판결하였다.

이 소문이 온 이스라엘 땅에 퍼지자 백성들은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놀라운 지혜를 주신줄 알고 두려운 마음으로 그를 우러러보았다. (열왕기상 3장 16절 - 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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