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많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시23:4)
나는 이 약속의 말씀을 요단강 가까이 갈 때까지 아껴두려고 했습니다. 나의 마지막 시간에 이 감미로운 말씀을 음미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이 천국의 빵이 필요한 일이 생겨서 그만 먹고 말았습니다. 빵은 먹으면 없어지고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위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몇 번이고 의지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어려운 일에 봉착해서 이 말씀에서 나오는 꿀을 먹었다 해도 약속의 꿀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죽음의 문에 가까이 가면 나는 다시 이 말씀을 찾을 것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은 죽어 가는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주지만 산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련의 음산한 골짜기를 지날 때 이 약속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이 말씀이 진실임을 깨닫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이 말씀은 미래를 위해 남겨 둘 말씀이 아닙니다. 지금 사용하십시오. 인생의 마지막 날을 위해 선반 위에 얹어 두지 마십시오. 살아가는 동안 매일 이 노래를 부르십시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