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요한복음4:39-42 개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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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여자의 말이 그가 나의 행한 모든 것을 내게 말하였다 증거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40.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41. 예수의 말씀을 인하여 믿는 자가 더욱 많아
42.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니라 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스릴 넘치는 역전극을 펼친 일본과의 프리미엄 12 야구준결승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린다. 한편의 감동적인 영화나 기억에 남을만한 여행도 우리에겐 잔잔한 기쁨을 선사한다. 비록 만족할 수 없고 힘든 인생이긴 하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 주변에 웃을 일도 많고 함께 기뻐할 때도 더러 있다. 그렇지만 언제나 행복하지 않고 항상 기뻐하지는 못한다. 왜일까?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을 거역하는 인간의 죄의 성향과 떨치지 못하는 죄의 짐 때문이다.
제자들이 마을에 들어가 이것저것 먹을 것 구해왔지만 예수님은“나에게 다른 양식이 있다.”하시며 기뻐하셨다.‘나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즉 영혼의 추수였다. 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옴을 크게 기뻐하신다. 그러면서 제자들에게 말한다.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다.”
그런데 동네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온다. ‘아니, 우리가 빵 값을 덜 줬나? 뭘 잘못했지?’그러나 그들은 여인의 전도로 그들이 바라던 메시야란 분이 누구신지 궁금했고 그의 말씀을 듣고자 나온 것이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예수님께 좀 더 머무시길 간청한다. 이유는? 오로지 주님의 말씀을 더 듣고 싶었다. 이틀을 더 머물게 되니 이틀부흥회를 한 셈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그 마을에 믿는 자가 더욱 많아졌다.
여기서 살필 것은 수가성 마을사람들 믿음의 모습이 변하고 있음을 본다. 본문 42절에 말한다. 마을 사람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이신 줄 앎이니라.”하였더라.’
첫째, 간증의 유익이다. 우선 마을사람들이 몰려나온 이유는 그 여인이 “나의 행한 모든 것을 내게 말하였으니 이분이 그리스도가 아니냐!”(39)간증하는 것을 믿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신앙 간증은 너무나 소중하다. 우리교회의 자랑거리가 간증시간이다. 다른 교회 예배에서는 보기 드문 순서이다. 주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 어떻게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지를 서로 나눈다는 것은 참으로 유익하다. 긴 이야기도 아니며 자랑도 아니다. 여인의 변화된 모습이 그들 눈에 보였다는 거다.
혹 나에겐 간증할 게 없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는가? 하지만 누구라도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살아가기 원한다면, 여러분의 삶속에 주님이 행하시는 일들에 대하여 여러분의 마음을 집중하게 된다면 여러분도 충분히 간증할 수 있다. 204장“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로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할렐루야! 여러분의 귀한 간증이 가까운 친구나 이웃사람들에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믿음의 통로가 되길 축원한다.
둘째, 말씀신앙의 중요성이다.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예수님이 참으로 세상의 구주이신 줄 알게 되었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의 간증보다 주의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이 자라난다는 사실이다.
롬 10:17,‘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라고 했다.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이나 안중근의사는 우리 민족사를 빛낸 분들이다. 아브라함 링컨과 마틴루터 킹 목사는 미국역사를 빛낸 분들이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 해도 어느 한 분야나 한 민족의 지도자, 세계적인 인물이라 할 수는 있겠지만 온 세상의 구주는 아니다. 나를 고치고 나를 죄악에서 구원하여 영생으로 이끄는 분은 아니다.
그런데 편견과 적개심을 가지는 한 유대인에게서 과연 어떤 말씀을 들었기에 그들의 입으로‘세상의 구세주’이심을 고백하게 되었을까? 어떻게 그들이 예수 그분은 나의 구세주가 되십니다! 고백할 수 있었을까! 이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닌가!
한 사관의 자녀, 남매가 컴퓨터와 TV 앞에서 눈을 떼지 못하였다. 중 1 아들과 초등 딸을 데리고 함께 힘써 기도하는 가운데 아이들의 마음이 열려지며 울면서 기도하게 되고 나중에는 자기 죄를 고백하는 기도를 하였다. 어느 날 그런 아들에게 물었다. “너 예수님께 뭐라고 기도하며 그렇게 울었니?”“엄마, 내 죄를 고백하다가 예수님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말씀드렸어요. 하나님! 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셨어요? 차라리 죄 많은 나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지요.”
그렇다. 중학생도 아니 초등학생에게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는 임한다. 나의 죄를 하나님아버지 앞에 고백하는 순간에 임한다. 내가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한 죄인인지 알아야 한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구나! 나의 죄 용서하려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셨구나. 내가 달려야 하는데!’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에 복음의 비밀을 알게 된다.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시편기자는 119:176까지 그의 깨달음이 주의 말씀에 있음을 계속 고백한다. (18)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25)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으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103)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한다.(105)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다.(140)주의 말씀이 심히 순수하므로 주의 종이 이를 사랑한다.(165)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을 것이다.
말씀의 뜻을 잘 몰라도 성경말씀을 자주 읽기 바라며 주의 말씀을 자주 듣기 바란다. 그래서 수지맞은 사람이 있다. 이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수레를 타고 돌아가는 길이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성령께서는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 빌립에게 갑자기 광야 길로 가라 하신다. 순종하여 가보니 수레 타고 가는 사람이 있는데 성경을 읽고 있다. 빌립이 다가가서 그에게 말을 건넨다.“읽는 것을 깨닫느냐?”말씀의 뜻을 풀어주니 내시는 이사야서에서 예수는 그리스도시라는 복음을 듣게 된다. 타고가던 수레를 세우고 그는 물에 내려가 변화의 세례를 받는다.
참 이상하다. 성경말씀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한국 땅에 복음을 전하려고 온 토마스 선교사가 중국에 도착한지 3년 사이에, 먼저는 그의 아내가 병으로 죽고 그는 조선 땅에 선교하러 왔다가 상륙하자마자 선교다운 선교도 못하고 죽임 당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27살 젊은이, 그의 죽음은 헛되게 보였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그가 순교할 때 자기를 죽이는 박춘권 병사에게 성경을 건네주었다. 그는 순교했지만 박춘권은 후에 그 성경을 읽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 박춘권은 이런 글을 남겼다. “내가 서양 사람을 죽이는 중에 한사람을 죽인 것은, 내가 지금 생각할수록 이상한 감이 있다. 내가 그를 찌르려고 할 때 그는 두 손을 마주잡고 무삼 말(기도)을 한 후 붉은 베를 입힌 책을 가지고 우스면서 나에게 밧으라 권하였다. 그럼으로 내가 죽이기는 하엿스나, 이 책을 밧지 않을 수가 없어셔 밧아왔노라”
그는 훗날 평안도 안주교회 영수직분으로 오늘날 안수집사 또는 장로가 된다. 그는 선교사에게서 건네받은 성경을 자기 집에 숨겨두었다. 그런데 그의 조카가 그 성경책을 읽고 예수 믿게 되고 그 후에 중국에 가서 로스선교사를 만나 한글로 구약성경을 번역하게 된다.
또 토마스 선교사는 참수당하기 전 다른 사람에게도 성경을 나눠줬는데 12세 최치량이라는 소년이 그것을 받아서 당시 평양성 관리 박영식에게 건네주었다. 박영식은 그 한문성경을 보고 참 좋아했다. 왜냐면 당시에 책이나 종이가 매우 귀한 시절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한문성경을 찢어 그 종이로 자기 방에 도배를 했다.
그러고 보니 아침에 눈을 떠도 성경, 밥 먹을 때도 성경, 몸을 이리 뒤척여도 성경, 저리 뒤척여도 성경이 보였다. 그래서 심심할 때마다 또한 눈에 보일 때마다 도배한 성경을 읽다가 그는 결국 예수를 믿고 구원받았다. 이렇게 성경을 도배했던 박영식의 집은 얼마 안 있어 널다리교회가 되었다. 그 교회는 후에 평양장대현교회로 바뀌었다. 그 교회에서 1907년 신앙대부흥운동이 일어났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일 아닌가!
이 성경책에 놀라운 힘이 들어있다. 히 4:12,‘하나님의 말씀은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는’능력이 있다고 했다. 이 귀한 말씀을 가까이 하며 주의 말씀을 갈망하므로 주님 만나는 경험을 모두 하기 바란다. 여러분이 주의 말씀 을 묵상하는 가운데 새 힘을 얻기 바란다.
여러분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분이시지만 나와는 별로 상관없는 분이신가? 아니면 나를 구원하신 생명의 주님이요 나의 삶의 주인이신가? 여러분의 입으로 참 구주되심을 고백하기를 축원한다.
롬 10:9~10,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하였다.
할렐루야! 이 얼마나 놀라운 진리인가!
복음의 경이로운 비밀이 우리의 마음을 열고 우리 입술로 고백함에 달려있다. 그래서 바울은 롬 10:13에서‘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하였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 주님의 이름을 간절히 찾는 자에게 참 구원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 시간 주 앞에 나온 여러분의 고백이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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