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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들지 아니한 양 / 2016. 09. 18.
김동진 2018-01-20 추천 0 댓글 0 조회 537
[성경본문] 요한복음10:16 개역개정

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예수님은 양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자신을 드러내신다. 우리가 다 길 잃은 양들이었다. 양은 목자가 돌보아주지 않으면 스스로 살아갈 수가 없다. 우리는 각자 자기 죄 가운데 고집하며 살았다. 그 결과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히 멸망을 당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는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목자가 되어 주셨다. 선한 목자 주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목숨을 버리셨다. 주님께서는 또한 우리를 잘 아신다. 그래서 우리를 완벽하게 돌보고 보살펴주신다. 우리의 모든 일을 가장 선하게 인도해주신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주님과 동행하다가 영원한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 안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있다. 하시며 그 양들도 인도하여 우리와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게 될 것이라 하셨다.(요10:16)“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시며 우리를 가장 잘 아시면서 완전하게 돌봐주시는 주님께서는 우리 밖에 있는 잃어버린 양들을 가슴 아프게 바라보고 계신다. 그 양들도 구원하기를 갈망하신다는 거다.

 

이처럼 우리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잃어버린 양들을 찾아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주님의 눈에는 잃어버린 양들, 우리 안에 들어있지 않는 양들이 너무나 많이 보였다. 주님께서는 이 잃어버린 양들을 바라보시며 늘 안타까워 가슴 아파하셨다. 마14: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 주시니라.”막6:34“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공통점은 우리 밖에 있기 때문에 스스로 주님께 돌아올 줄 모른다. 그들은 길을 잃은 양처럼 처량하고 이리저리 헤매며 살아가고 있다. 참 곤고하고 헛된 인생을 살아가고 있으나 어디가 길인지 무엇이 행복이며 무엇이 진리인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그대로 방치하면 비참하게 멸망당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깝고 아프실까?

 

주님께서는 이런 심정을 잃은 양과 탕자의 비유를 통해 말씀하셨다. 눅15:4-7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저 하늘에서 의인 아흔아홉이 얼마나 자랑스럽겠는가? 하지만 죄인 한사람이 회개하여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 눈에 그만큼, 아니 그보다 백배로 기쁘고 귀하다는 말씀이다. 여러분은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양임을 확신하는가? 여러분이 주의 말씀을 통해 영혼의 꼴을 얻음을 감사하기 바란다. 천국에 가서 칭찬들을 것은 영혼구원한 사람이 있느냐이다. 

 

눅15:11-24“또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비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그 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산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여 사니 그가 저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 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그토록 속 썩이고 가출한 아들이 거지꼴로 돌아오는데도 큰 잔치를 베푸는 아버지의 심정이 곧 하나님의 마음이다. 우리가 죽일 죄인이지만 그 죄 아예 묻지도 아니하고 받아주시는 하나님 사랑을 말한다. 그래서 측량할 수 없는 한없는 아가페사랑이다.

 

한 여학생은 매우 가난하고 불우했으며 학교에서도 늘 따돌림을 받았다. 그래서 가출했는데 어처구니없이 노숙자에게 살해당했다. 50일이나 지나서야 신원이 밝혀졌다. 그 부모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어쩌면 우리 밖에 있는 잃어버린 양들을 바라보시는 주님의 심정이 이와 같을 것이다.

 

오늘 우리가 이러한 주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하겠다. 주님의 안타까운 심정 가지고 우리 밖에 잃어버린 양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성도가 되어야겠다. 나는 우리 안의 양인가, 혹 아니면 우리에 들지 아니한 양인가? 여러분을 간절히 찾으시는 주님을 여러분 인생의 주인으로 맞이하길 바란다.

 

구세군이 잃어버린 자를 향한 불타는 주님의 마음에서 시작했다. 찢어지게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돌보는 사역을 부스는“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로 표현했다. 10년 전 우리 푸른초장교회가 시작되었던 이유도 잃어버린 양, 우리에 들지 아니한 양을 보살피려는 생각에서 그 기초를 놓았으며 그동안 그 일을 성실히 해 왔다. 

 

그런데 왜 우리 밖에 있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그들을 쫓아내신 적이 없다.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고 살아갔기 때문이다. 이렇게 집을 나가 잃은 양은 스스로 돌아올 수 없다.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이 돌아오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있다.

 

첫째로, 마귀가 그들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그들이 복음을 듣거나 권유를 받아도 쉽게 돌아오지 못한다. 그러나 사탄은 그들을 끝까지 잡아둘 수 없다. 전도는 잃어버린 영혼을 사탄의 손아귀에서 구해내는 일이다. 우리가 지치지 아니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신다. 그런데 말이죠. 우리 밖에 있는 양들이 너무나 많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일본과 유럽은 더하다. 하나님을 등진 나라와 민족이 많고 그렇게 많은 선교사들이 세계 곳곳에 나가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이 없다하신 주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둘째 그들이 속히 돌아오지 못한 데는 먼저 믿은 우리 책임이 크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그들에게 큰 도전과 감동을 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 아니 어쩌면 우리가 가로막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것을 사람들에게 감동으로 보여주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먼저 믿은 우리가 그렇지 못한 것이 문제다. 우리는 여전히 안 믿는 사람들과 별 다를 것이 없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들처럼 세상적이고 정욕적인 것들을 다 버리지 못했다. 아직도 헉헉대며 힘없이 살아간다. 누가 이런 모습을 보고 도전을 받겠는가? 오늘 우리는 달라져야 한다.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야한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만 바라보며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살아야겠다.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모습으로 늘 살아야겠다. 날마다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아가야겠다. 그래서 우리 모습과 삶이 우리 밖에 있는 양들에게 도전과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밖에서 방황하는 양들은 어떻게 우리 안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그들이 돌아오게 하려면 단 한 가지 먼저 믿은 우리가 전도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전도를 통해 그들이 돌아오도록 정해놓으셨다. 고전1:21“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오늘도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서는 우리 밖에 있는 양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안타깝게 바라보고 계신다. 오늘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본받으며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성도가 되기 바란다. 내가 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면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그 영혼은 방황을 끝내고 선한 목자이신 주의 품에 안기게 될 것이다. 그 일이 바로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며, 주님께서 가장 크게 상주시는 일임을 잊지 말라.

 

낙담하고 절망에 빠진 영혼은 용기를 가지세요. 방황하며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았던 적이 있더라도 말이다. 하나님께서 혹시 나의 죄를 용서해 주지 않으실지 모른다고 생각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리 죄의 크고 작음을 보시는 게 아니라 먼저 다가와 손 내미시는 분이며, 여러분이 여전히 반역의 길을 걷고 있을 때라도 잃은 자를 찾듯이 친히 여러분을 찾아 나서신 분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 믿기만 하면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얻을 뿐 아니라 이 땅에서도 부족함 없이 살아가는 복 있는 성도임을 믿으시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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