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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같은 어른, 갈렙
황규홍 2019-05-17 추천 0 댓글 0 조회 449
[성경본문] 여호수아14:6-15 개역개정

6. 그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

7.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13.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음이라

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얼마 전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요즘 대학생이 들이 가장 존경하는 독립운동가로 유관순 열사를 뽑았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유관순 열사가 존경받으신다고 놀란 것이 아니라, “요즘 젊은이들이 존경이라는 말을 아직도 사용하는구나!”하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예전에는 우리 사회에 존경받는 어른들이 많았습니다. 말다툼을 하다가도 어른의 한마디에 수긍하며 일을 수습하는 미덕(美德)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런 미덕이 사라졌습니다. ‘존경받는 어른은 고사하고, ‘어른이라는 말을 듣기 힘듭니다. 오히려 심심치 않게 꼰대라고 비아냥거리는 말이 들을 수 있습니다.

 

청소의 달인으로 유명한 기업가 카기야마 슈우사부로(鍵山 秀三郞)존경하는 사람이 없어졌을 때부터 진보(進步)는 없다고 말합니다. 존경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을 본받으려 노력하게 되고, 삶의 태도가 나은 방향으로 성장(成長)하게 되지만, 존경하는 사람이 없으면 겸손과 열심이 없어지고 성장하기는커녕 스스로의 울타리에 갇혀있기 마련입니다이런 의미에서 누군가에게 존경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비로소 그 사람은 진보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어른 같은 어른이 없는 사회, ‘어른 같은 어른이 없는 나라는 불행하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어른 같은 어른’, ‘존경받는 어른이 없는 교회(敎會)는 어떨까요? 물론, 교회를 세우시고 이끌어 가시는 성삼위 하나님께서 계십니다. 하지만 존경받는 영적(靈的) 어른이 없는 교회는 어떨까를 여쭙습니다.어른 같은 어른, 존경받는 어른이 없는 교회 역시 불행합니다. ‘예수님을 만나 전에 예수님께로 이끄는 믿음의 사람을 먼저 만난다.’는 말처럼 영적으로 존경받는 어른이 교회에 있을 때, 비로소 영적 진보(進步), 성장(成長)을 이루는 행복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 성경에는 많은 신앙의 거장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분을 신앙의 어른으로 존경하시나요? 이 시간에는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갈렙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5절 내용을 돌아보면, 요단강 건너편 지역에서 이미 자기네 땅을 분배받았던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의 절반을 제외한 나머지 아홉 지파들과 므낫세 지파의 나머지 절반에 대한 땅 분배가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때 까지도 이스라엘이 가나안 지역 전체를 완전히 정복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각 지파별로 땅을 배분할테니 들어가서 그 땅을 완전히 정복하여 차지하라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상황이 뒤숭숭하고 불안했을 때 제일 먼저 나선 사람이 바로 85세 된 갈렙이었습니다.

 

1. 본문 말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6-9절의 말씀입니다.

 

그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유다 자손에 대한 땅 분배가 시작되었을 때, “갈렙이 여호수아 앞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45년 전 가데스-바네아에서 일어났던 일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 입구에 도착했을 때, 모세는 정탐꾼 12명을 파송합니다. 정탐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여호수아와 갈렙과 나머지 10명은 서로 다른 보고를 합니다.

 

갈렙은 그때 자기의 보고는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보고했다.(7)” 라고 말합니다. 갈렙의 눈에는 그 땅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말씀 그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보였고, 그래서 그렇게 보고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다른 정탐꾼들은 가나안을 사람을 삼키는 땅, 사람 죽일 땅이라고 보고합니다. 그 결과 백성들이 낙담하는결과를 빚게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만으로 판단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지 못한 그들의 보고는 결국 온 백성을 낙심(落心)케 하고, 끝내는 광야에서 다 죽도록 만드는 비극을 초래합니다.

 

갈렙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따랐다.”고 고백합니다. 히브리 원어적 의미는 빈틈없이 바짝 붙어 따르다라는 뜻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잘 기억했으며, 그것을 그대로 소망했는데, 그것이 영적으로 하나님께 바짝 붙어 가까이 따르는 신앙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갈렙은 우리는 그보다 강하다고 백성을 격려하는 보고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는 신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차이가 얼마나 극단적인지를 잘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갈렙은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개인적으로 축복해 주셨던 약속도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네가 발로 밟는 땅”(9)이라고 말씀하신 땅은 실제로 갈렙이 45년 전에 가나안 땅에 정탐하러 다녔던 지역으로서 바로 지금 얻게 될 헤브론을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말이 45년이지 사실 얼마나 긴 세월입니까? 45년 동안 갈렙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과는 정반대인 메마른 광야만 보면서 40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 후에도 5년이나 더 가나안 정복 전쟁을 치르면서 살아왔지만, 아직도 가나안 원주민들을 완전히 쫓아내지는 못한 상황에 있었습니다. 이처럼 갈렙은 반평생을 불확실한 미래만 보면서 살아왔던 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땅을 너와 네 자손의 유산이 될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45년 내내 잊지 않고 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약속을 이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을 그 45년이 지나는 동안 단 한순간도 의심치 않고 이 순간까지 살아왔던 것입니다.

 

푸른초장 가족 여러분, 바로 그 신앙과 믿음이 갈렙을 어른 같은 어른, 존경받는 어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줄로 믿습니다. 지금 눈앞의 현실이 어떻습니까? 그것들 중 무엇 하나나 녹녹하고 흡족한 것들이 있습니까? 갈렙이 살아왔던 세월처럼 광야와 전쟁터처럼 폭폭하고 부족한 것들뿐이지는 않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넓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우주를 채운다고 해도 만족이 없답니다. 왜냐하면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이 계시던 곳이라서 그렇습니다그렇다면 무엇을 담으시겠습니까? 갈렙처럼 하나님을 담으시기를 바랍니다. 미래, 비전, 소망을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담으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 오셨고 그리고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을 담으시기 바랍니다그 말씀으로 갈렙과 같이 세상을 이기시기 신앙의 어른, 감히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존경받는 어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이어지는 10-15절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갈렙은 자기가 40년 광야생활 중에도 안전했던 것, 더욱이 5년 동안 계속된 그 숱한 전투의 위험 중에도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생존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라고 고백합니다그러니 이제는 그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산간 지대를 내게 달라고 요청합니다. 자기가 옛날 정탐할 때 보았던 헤브론지역, 하나님께서 네 발로 밟는 땅이라고 약속해 주셨던 바로 그 산간 지역을 자기에게 달라고 여호수아에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완전히 정복된 땅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아직 정복되지 못한 땅까지 포함해서 미리 나누어 주는 아주 특이한 분배였습니다. 자기에게 배당된 땅에 아직도 남아 있는 가나안 족속을 직접 무찌른 후에야 비로소 그 땅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갈렙에게 약속된 땅도 아직까지 정복되지 못한 지역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더욱이 그 땅은 아낙 사람바로 옛날 열 명의 정탐꾼들이 그렇게 두려워했던 바로 그 거인족이 여전히 살고 있었으며 게다가 그들은 요새화된 큰 성읍살고 있었습니다. 갈렙은 지금 제일 정복하기가 어려운 땅 중에 한 곳을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 배경을 살펴보면 갈렙의 선택이 더 놀랍습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다 야곱의 아들들일까요? 아닙니다. 므나세, 에브라임지파는 요셉의 아들들 야곱의 손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뒤를 이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도 에브라임 지파였습니다짐작이 가시나요? 므나세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운데도 요셉의 자손이라는 특권, Premium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쨌거나 지금 지도자를 맡고 있는 여호수아도 에브라임 지파 출신입니다이 두 지파가 가나안 중앙 지대의 땅을 대부분 다 차지했습니다. 특별히 가나안의 곡창지대가 이스르엘 평야와 골란 고원입니다. 여기를 분배 받은 것도 므낫세 지파입니다. 먼 훗날 솔로몬 왕이 죽자 10지파를 이끌고 북이스라엘을 시작했던 초대왕 여로보암도 에브라임지파였습니다.

 

어쨌든 100% 공평하게 땅을 분배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이었다면 갈렙은 조금 더 편안한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지도자 여호수아의 절찬입니다. 출애굽 1세대로 영향력 있는 인물입니다게다가 갈렙이라는 이름 앞에 항상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이라는 별명이 따라 다닙니다. 유다 족속이기는 하지만 그는 순수 유대 혈통이 아니고 에돔 족속 그니스 출신 이방인의 아들이었습니다. 소위 세상에서 말하는 흙수저 출신입니다. 하지만 이방인 흙수저 갈렙은 이러한 핸디캡을 딛고 유대인들 사이에 존경받는 대상이 된 것입니다. 이런 정도 백(배경)이면, 에브라임 지파나, 므나세 지파처럼 아니요 그보다 더 좋고 편안한 땅을 선택한다고 해도 누구도 무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을 뒤로하고 갈렙은 아낙자손과 견고한 성읍으로 무장한 헤브론 산지를 선택합니다. 단지 믿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것입니다. 야고보서에서는 이러한 믿음을 진짜 믿음, 살아있는 믿음이라고 말씀하고 이러한 믿음이 열매 맺는 믿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갈렙은 내 나이 85세이지만 모세가 나를 정찰대원으로 보내던 그 때와 마찬가지로 나는 지금도 여전히 건장하여 나다니는 것은 물론 출전하는 데도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습니다그러면서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여호와의 말씀대로 내가 반드시 그들을 쫓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확신합니다.

 

결국 갈렙은 믿음대로 행동하는 신앙을 통해서 그 축복의 산지를 얻게 됩니다. 14절에 그때부터 오늘날까지 헤브론은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소유가 되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는 대로입니다. 아낙 족속 중에서도 또 가장 뛰어났던 아르바족속이 85세의 갈렙에 의하여 제압되었으며, 그는 드디어 헤브론땅을 완전히 정복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정착하자 그 땅에 전쟁이 그쳤다.”는 말은 가나안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라, 갈렙이 아낙 자손을 진멸하고 헤브론을 정복했던 일이 당분간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전의 제일 마지막 전투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갈렙은 참된 복은 그저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에게 절로 굴러들어오는것이 결코 아니라 오직 산지를 향해 최선을 다해 진격해 가는 자에게만 주어진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갈렙은 흙수저 이방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이스라엘의 존경받는 인물이 되기까지 단지 믿는 것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을 삶으로 살아낸 신앙의 본을 보여줍니다갈렙을 본받아 믿음을 행함으로 완성시키시는 존경받는 영적인 어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서두에 젊은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독립운동가가 유관순 열사로 조사되었다는 말씀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다시 이 이야기로 말씀을 맺도록 하겠습니다왜 젊은이들이 많은 독립운동가들 가운데 유독 유관순 열사를 존경하는 인물로 선택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마도 올 삼일절에 맞추어 개봉했던 항거라는 영화 때문일 겁니다. 항거라는 영화가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강렬하게 담고 있거든요.

 

무슨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냐면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시청각으로 체험하게 되니까 단지 지나간 역사 속의 한 위인이 아니라 현재 젊은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되고, 그 존경이 개인과 사회가 유관순이라는 인물을 본받아 진보하고 성장하는 엔진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갈렙의 현실을 초월한 믿음과 그 믿음을 행함으로 옮기는 삶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단지 성경책 속에 갇혀있는 신앙의 위인이 아니고, 오늘 우리의 자녀들에게 존경의 대상이 되고, 저들 개인과 교회 공동체를 진보하게 하고 성장하게 하는 엔진이 될 수 있겠습니까?

 

바로 저와 여러분의 삶을 통해서 저들에게 보여지고, 들려지고, 만져지고 체험되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우리의 자녀들과 세상에 믿지않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른다운 신앙의 어른, 존경받는 영적 어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들의 삶의 진보와 신앙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오늘의 갈렙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존경받는 신앙의 어른 갈렙의 줄기를 통해서 다윗왕이 보내셨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는 역사에 갈렙이 후손인 요셉을 들어 쓰셨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을 존경받는 믿음의 어른으로 세우셔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신앙의 후손들이 나타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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