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의 단(The Holiness Table)

구세군은 초기구원(Initial Salvation))을 원하는 구도자를 위한 회개석과 충만한 구원(Full Salvation)을 소원하는 구성자를 위해 성결의 단을 봉헌합니다. 성결의 단은 대부분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헌신하고 성별된 심령으로 궁국적 구원(Final Salvation)에 이르기 까지 주님과 동행하기를 원할 때 이 단을 계속 찾아 나와서 무릎을 꿇고 성결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성결의 단을 찾아 나오는 분들은 영적 욕구를 위해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상징하는 혈화기 아래서 증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적으로 고백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야겠다고 결심하고 헌신하도록 초청하는 장소입니다.

성결의 단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 지어다”(레위기 11:44-45, 벧전 1:16)”라는 음성을 듣고 충만한 구원(full salvation)을 받기 위해 찾아 나오는 자리입니다. 성결의 단으로 찾아와서 무릎을 꿇고 정결케 되기를 원하는 자들이 찾아 나오는 자리이지만 설교자 자신도 수족의 허물을 씻는 물두멍(출 30:21, 요 13:8)과 같은 자리로 나와 영적 죽음을 면하고 구원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성결의 단을 자주 찾아 와서 무릎을 꿇고 성결함 받기를 원하는 이유는 말씀의 물(엡 5:26)로 ”하기오스(ἅγιος)“를 지속적으로 구별하라는 명령인 “기노마이(γίνομαι)”가 복수로 되어 있습니다. 성화하다, 성별하다, 봉헌하다도 복수로 된 “카도쉬(קָדַשׁ)는 거룩한, 신성한 이라는 코데쉬(קֹדֶ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성결의 단은 계속적인 구원(continuous salvation)을 지속하여 최종적 구원(final salvation)에 이르도록 설교자는 회중을 초청하는 것이 원색적인 구세군 예배의 특징입니다.

구세군 역사학자 센달(Robert Sandall) 사관은 구세군 초기에는 집회 장소 앞에다 설치해 놓은 “회개석(penitent-form)과 성결의 단(holiness table)”을 뚜렷하게 구별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구세군 초기에 회개석은 구도자(seeker for salvation)를 위해 자리였습니다. 현대식 건물을 사용하면서 부터 구성자(seeker for holiness)를 위해 성결회(Holiness Meeting)를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존 라슨(John Larsson)사관은 『영적 돌파구』에서 성결의 단 사역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12살 때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로 영접했던 주리어서 호스킨스(Julius Horskins) 사관도 간증하기를 “성결함을 받기를 원하는 분들이 대부분 성결의 단 앞으로 나왔습니다. 우리 담임사관이 오늘 밤 대장께서 화잇차플가 272번지에서 기도회를 인도하신다는 광고를 듣고 간증과 찬양, 말씀 선포로 진행되는 집회에 참석했었습니다. 3시경에 나는 성결의 단에서 나의 마음과 나의 삶 모든 것을 하나님에게 드렸습니다. 그리고 사관으로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삶은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하고 헌신하는 밤이 되었습니다.”

볼톤에 사는 브레쇼 사관 부인도 “저는 1912년 3월에 성결의 단에서 하나님께 헌신했습니다. 1944년도에 이곳에서 제 딸을 헌신 시켰습니다. 최근에는 성결의 단에서 결혼 서약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성결의 단에서 정결한 마음을 구하면 축복을 받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라고 간증했습니다.

1935년에서 1974년 사이에 출판된 구세군 군령군율에는 구도자를 위해 회개석과 성결의 단이 기록되었는데 1976년 Clarence Wiseman대장 재임기간에 출판된 영문 사관 군령군율에는 성결의 단이라는 용어를 삭제시켰습니다. 제13대 Eva Burrows 대장은 구성자를 성결의 단으로 초청했습니다. 제15대 Paul A. Rader 대장은 “회개석과 성결의 단은 구세군 예배의 중심적 위치에 놓아야 만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존 라슨(John Larsson)사관은 『영적 탈출구』에서 성결의 단을 통해 삶이 변화되었다는 예를 들고 있습니다. 부스 데베(Booth Davey)부인은 이 곳에서 체험한 성결의 축복이 그녀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나는 죄인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변했습니다. 저는 서범힐(Sherbum Hill)의 사건을 잊을 수 없습니다. 제가 당구장에서 술에 만취된 채로 꼼짝 못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제게 임했습니다. 당구대는 저의 성결의 단이 되었습니다.’라는 간증을 했습니다.

LA지역 구세군 사역을 탐방했을 때 구세군 영문뿐만 아니라 성인 재활원의 집회 장소에도 구성자를 위해 “주께 성결(Holiness unto the Lord)"이라는 휘장을 성결의 단 위에 걸어 논 것을 보았습니다.

성화운동을 하는 교단이 많지만 성결예배를 드리는 곳은 구세군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구세군 주일 성결예배라는 명칭은 있는데 구성자를 초청하려는 성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도 없고 초청하는 일도 없습니다. 우리 교회에 새로운 분이 오셨습니다. 축복송을 부르며 환영 합시다. 사관도 교인도 숫적 증가와 재정의 풍성함을 소망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구세군에 선물로 주신 성결의 DNA는 퇴색되어 가고 있습니다.

구세군 영문에 성결의 단은 보이지도 않고 비성서적인 꽃만 보입니다. 정말 마음이 아픔이다. 구세군이 성결한 군대로 부활되기를 소망합니다. 구세군은 오늘도 성결한 삶을 살기 위해 헌신한 병사들이 필요로 합니다. 구세군 군복을 입은 군대말고, 성결함으로 무장된 군대가 필요합니다. 혈화 사관과 병사들이여! 성결의 삶으로 부활되기를 소망합니다. 구세군 강단도 정리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도 회개를 많이 했습니다. 성화된 제 심령에 부활의 주님이 임재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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