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깨닫게 되는 결론은 나 자신에 이르러서야 끝이 나게 된다는 안타까운 사실이다. 오늘도 변함없이 말씀 한구절이 나를 몰아세운다.
그리고 묵상록에 소개된 한 주교의 고백이 내 생각을 잠시 멈추게 한다.
-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의 지하묘지에 있는 한 주교의 무덤앞에는 이런 글이 적
혀 있다고 합니다.
" 내가 젊었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킬 꿈을 가졌었다.
그러나 좀 더 나이가 들자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는 시야를 좁혀서 내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에 나는 나와 내 가족
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바꾸었다. 그러나 아무도 변화하지 않았다.
이제 나는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누운 자리에서 문득 깨닫는다.
만일 내가 내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 누가 아는가? 세상까지도 변화되었을지.........."
"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롬 12:2)
하나님께 예드리는 이 복된 안식일, 이후에 주님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에서 함께 누리게 될 그 참안식의 기쁨과 환희를 몸소 체험하며 느끼시는 아름다운 주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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