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초장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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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의 온 가족들에게!
손연숙 2007-08-20 추천 1 댓글 0 조회 418

8월19일 주일,

Chicago에서 있은 막내아들의 결혼식을 마치고 꼭 두달만에 우리 푸른초장교회에 돌아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정말로 감사한 마음 가득히 성결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교회의 꽃인 예림이 까지 27명, 그렇게 오래 떨어져 있었는데도 언제나 처럼 달려와 안기는 어린마음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무더운 날씨, 세계 여러곳에서 참으로 마음 아픈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기도하지 않고는 배길 수없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지만, 우리 작은 푸른초장교회를 지켜주시고 사랑으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 귀한 주일이었습니다. 

 

항상 악대석을 지키던 착실한 청년 이창민 악대원이 내일(20일) 군에 입대한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은혜스럽고  멋진 트럼본독주로 "오 신실하신 주" 를 들려주며 잠시동안의 이별을 약속했습니다. 교회에서는 우리 모두의 사랑을 담은  위로금을 조금 전달했고요.

 

또 어려운 환경에서도 알바이트를 하면서 마지막 대학 등록금을 준비하는 김XX 학생에게 사랑이 담긴 장학금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대학입학을 위해 준비하는 4명의 악대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뿐만아니라 철없었을 적에 학교를 뛰쳐나와 사회에 적응하면서 늦게나마 다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사랑스런 우리의 10대들이 있어 그들을 위한 의논과 상담으로 복된 오후를 가졌습니다. 

 

창민군의 송별을 위해 준비한 김부교님의 점심은 그야말로 환상이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더 할수없이 흡족한 육신의 양식이었죠.

늘 기쁨으로 그리고 감사함으로 수고하시는 부교님께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작은 교회에 모여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든 가족들의 삶에 순간순간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풍성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힘든 환경속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우리 젊은이들의 마음속에  정말 하나님을 이 세상의 창조주로, 보존자로, 통치자로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그 축복이 있기를 오늘도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벌써부터 다음주일이 기다려집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믿음을 지키며 잘 지내다가 하나님의 날,  반가운 얼굴로 다시 만나 마음껏 감사하는 예배드리자구요.

 

푸른초장교회 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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